미리보는 5월1일 버크셔 주총.. '버핏'과 단짝 '멍거' 다시 뭉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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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5월1일 버크셔 주총.. '버핏'과 단짝 '멍거' 다시 뭉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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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30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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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온라인 화상으로 연례 주주총회 다음달 1일 개최
원런 버핏은 민주당, 찰리 멍거는 공화당 당원
서울=News1 신기림 기자
오마하에 모인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 © 로이터=News1
오마하에 모인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 © 로이터=News1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90)이 회장으로 있는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가 2년 연속 온라인 화상으로 연례 주주총회를 다음달 1일 개최한다.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속에서 2년째 비대면으로 이뤄지지만 버핏과 그의 투자 단짝 찰리 멍거(97)가 주주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자리에 돌아왔다. 지난해 멍거는 팬데믹으로 인해 주주총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버핏은 1965년부터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으로, 멍거는 1978년부터 부회장으로 지냈고 둘도 없는 사업파트너 사이다.

◇ 버핏-멍거 60년 케미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연례 총회에서 버핏과 멍거는 3시간 30분 동안 버크셔해서웨이의 사업, 금융시장, 경제 전반부터 공격적 자사주 매입을 지속할지까지 쏟아질 주주들의 질문에 답할 예정이다.

버핏이 평소 말하던 '자본가들을 위한 우드스탁'인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주총회는 팬데믹 이전 매년 네브라스카주 오마하에서 4만명에 달하는 주주들을 끌어 모았다. 하지만 작년과 올해 모두 팬데믹 우려에 주주총회는 온라인의 비대면 형식으로 이뤄진다.

이번 총회에서 버핏과 멍거는 서로 다른 정치 성향과 투자 방식에도 오랜 기간 함께 투자하며 회사와 개인 모두 성장하고 번영할 수 있었는지를 푼다. 버핏은 민주당, 멍거는 공화당 당원이다.

버크셔해서웨이의 주주이자 자산관리업체를 운영하는 폴 룬지스는 로이터에 "멍거의 관점은 종종 버핏과 상충하지만, 버핏의 말에 따르면 멍거는 위대한 유머감각으로 더 직접적 방식으로 생각을 확장한다"고 말했다.

1982년 이후 버크셔해서웨이에 투자하며 보유 자산이 100억달러가 넘는 톰 루소는 멍거에 대해 "확신에 차 있다"며 "그러한 확신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주어진 보상은 강력했다"고 전했다.

◇ 최대 관심은 자사주매입

이번 온라인 주주총회는 야후 파이낸스(https://finance.yahoo.com/brklivestream)를 통해 생중계되는데, 지난해의 경우 250만명이 시청했다. 올 들어 버크셔해서웨이 A주는 20% 올랐는데 시장수익률(S&P500)을 8%포인트 가까이 앞선다.

버크셔 주가는 이 회사가 배당을 지급하지 않았고 가치주가 뒤처졌던 2019년, 2020년과 비교해 수익률이 월등히 좋아졌다. 앞선 2년 동안 버크셔는 시장수익률보다 36%포인트 밑돌았다.

주주총회에 앞서 버크셔는 1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으로, 영업이익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애널리스트들은 예상한다.

이번 총회의 또 다른 관심사는 버크셔가 얼마나 많은 자사주를 매입할지다. 지난해 버크셔는 247억달러에 달하는 바이백(자사주 매입)을 진행했다.

버크셔에서 주주들이 묻지 못할 질문은 없다는 점에서 비트코인이나 스팩(SPAC)에 대한 버핏과 멍거의 일침도 놀랄 일은 아닐 것이라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비트코인에 대해 버핏은 '쥐약을 제곱한 것(rat poison squared)', 멍거는 '먹을 수 없는 것을 추구하는 용납할 수 없는 짓'(the pursuit of the uneatable by the unspeakable)이라고 일갈한 바 있다. 또, 멍거는 스팩에 대해 '짜증나는 거품'(irritating bubble)이라고 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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