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개미의 반란.. 'NPS 국내주식 보유 허용비중 상향, 숨통 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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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개미의 반란.. 'NPS 국내주식 보유 허용비중 상향, 숨통 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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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10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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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목표비중 16.8%(기존 +2%포인트)에서 19.8%까지 '+3%포인트 추가보유 허용'.. 종전 대비 1%p 상향
국민연금 2021년 1월말 기준 기금규모 및 자산군별 보유금액·비중.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홈페이지 캡쳐
국민연금 2021년 1월말 기준 기금규모 및 자산군별 보유금액·비중.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홈페이지 캡쳐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9일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비중목표 전략적자산배분 허용범위(SAA)와 관련해 "급격한 연도중 변화보다는 원만하게 먼저 하자는 취지로 3.5%포인트(p)보다 3.0%p로 정해졌다"며 "추후 확대 검토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위원장 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는 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제4차 회의를 개최하고 지난 3월26일 3차 회의에서 결론을 도출하지 못한 국내주식비중목표 유지규칙(리밸런싱) 검토안을 심의·의결했다. 올해 목표비중 16.8%에 SAA(전략적 자산배분) 허용범위 3%를 더해 최고 19.8%까지 보유할 수 있도록 SAA를 현행 ±2%p에서 ±3%p로 ±1%p씩 조정한다는 게 이번 안건의 골자다.

또한 국민연금은 국내주식 뿐 아니라 국내채권, 해외주식, 해외채권, 대체투자 등 각 자산군별로 연도별 목표비중을 설정하되 일정 부분 목표비중을 상향·하향할 수 있는 허용범위를 별도로 설정했다.

허용범위는 SAA와 TAA(전술적 자산배분)으로 나뉜다. SAA를 밑돌거나 초과하면 기계적으로 비중 내에서 매수·매도가 실행된다. TAA는 기금운용본부가 초과수익을 얻기 위한 재량적 운용 범위다.

국내주식의 경우 종전 SAA는 ±2%포인트, TAA는 ±3%포인트였다. 이를 기금위가 SAA는 ±3%포인트로 확대하되 TAA는 ±2%포인트로 좁히기로 했다. 기계적 매도압박이 완화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 권덕철 장관, 이형훈 복지부 연금정책국장 일문일답 내용

Q1. 3.0%p 안이 적용되면 국내주식의 넘침이 얼마나 완화되나? 주기적 리밸런싱 여부?

"(이번 의결안은) 국내주식 허용범위 확대는 목표비중 확대와는 다르다"

"국민연금이 국내주식을 추가로 매입하거나 즉각 매도중지를 의도하는 것은 아니다"

☞ 허용범위를 조정한다고 즉각적인 추가 매입이나 매도 중단이 있는 건 아니다. 본부는 수익성, 안정성을 위해서 시장상황을 보면서 계속 해나갈 것이다.

"과거에는 시장 변동성이 낮아 SAA, TAA 개정을 검토할 필요가 낮았고 시장이 안정이 돼서 리밸런싱 검토를 하지 않았다"며 "앞으로 (허용범위 이탈 등) 빈도와 규모를 검토해 체계적·정례적으로 리밸런싱 조정 필요성을 판단하는 절차를 갖기로 의결했고 관련 기준을 마련할 것이다"

Q2. ±3.0p 안과 ±3.5%p 안 논의했는데 왜 ±3.0%p로 결론이 났나?

"현재 여러 가지 비중 봤을 때 리밸런싱 범위를 3.5%까지 늘리는 방안이 시장상황을 정확히 반영하지만 위원들이 급격한 연동보다 완만하게 하자는 취지에서 (3%p로) 결정했다"

☞ 3.5%p안이 좀더 큰 변화이나, 3.0%p안이 TAA 허용범위가 본부 운용역량을 발휘하는 부분이기 때문이 이를 고려해 3.0%p안으로 결정됐다.

Q3. 검토 과정, 논의 결과에 개인투자자들(동학개미)의 비판도 영향을 줬나?
☞ 본부의 원칙 중 하나가 공공성이다. 가급적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운용하는 것이다. 시장에는 개인투자자만 있는 게 아니라 외인도 있고 많은 기관투자자도 있다.

 

GUISUN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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