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다우 7% 폭락.. 코로나19 '2차 대유행' 공포 엄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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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다우 7% 폭락.. 코로나19 '2차 대유행' 공포 엄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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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6.12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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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19 사망자 11만, 확진자 200만 돌파하자 다우 7% 폭락
미국 확진자 수는 압도적인 세계 1위로 전세계 확진자의 약 27.7%를 차지
다우지수 구성 30개 종목 전부 하락
S&P500 지수 2주간 등락폭 추이 © CNBC방송 웹사이트 갈무리
S&P500 지수 2주간 등락폭 추이 © CNBC방송 웹사이트 갈무리

상승세를 지속하던 뉴욕 증시가 롤러코스터를 타듯 수직 낙하했다. 증시 3대 지수 모두 5~7%대로 대폭락하며 지난 3월 강력한 매도세가 재현됐다.

봉쇄를 해제했던 미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 조짐에 2차 대유행 공포가 경제활동 조기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투자심리를 악화시켜 11일(현지시간) 주식시장 대폭락 마감으로 이어졌다.

316일 이후 최대 폭락 : 11(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1861.82포인트(6.90%) 폭락한 25128.17를 기록했다.

S&P500 지수도 188.04포인트(5.89%) 떨어진 3002.10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도 527.62포인트(5.27%) 밀린 9492.73으로 마감됐다.

3대 지수 모두 일제히 지난 316일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하락했다. S&P500 지수는 3월 이후 처음으로 3거래일 연속 내렸다. 사흘 연속 사상 최고를 경신하던 나스닥도 하루 만에 1만선을 내줬다.

월가 공포를 보여주는 투자가 심리 측정 지수인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 역시 13.22포인트(47.95%) 폭등한 40.79를 기록해 316일 이후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S&P11개 업종은 4~9%대 낙폭으로 모두 떨어졌다. 특히 에너지 관련주는 국제 원유가 선물 급락으로 9.5%, 장기금리 저하로 이윤 축소가 불가피한 금융 관련주는 8.2% 내리며 폭락장을 이끌었다.

여객수요 기대로 올라오던 항공, 여행, 유통 종목들이 일제히 폭락을 주도했다. 유나이티드에어라인, 델타, 사우스웨스트 등 항공주들은 모두 11% 넘게 밀렸다.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도 16.4% 곤두박질쳤.

카니발, 노르웨이크루즈라인 등 크루즈업체들도 최소 15%씩 추락했다. 갭은 8.1%, 콜은 11.2% 등 유통주도 일제히 폭락했다.

코로나19 확진 200'돌파' : 이날 증시는 그동안 외면했던 현실을 자각하며 3월 폭락 장세를 재현했다. 증시는 코로나19 종식과 경제재개에 대한 희망으로 부양된 상태였다.

하지만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200만명을 넘기며 '현타'(현실자각타임)가 찾아왔다. 경제재개를 서두른 지역에서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는 양상이다.

텍사스주에서 코로나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가 3일 연속 사상 최대를 나타냈다. 텍사스는 미국에서 가장 빨리 봉쇄를 완화한 주에 속한다. 캘리포니아주의 9개 카운티에서 신규 확진 혹은 입원이 큰 폭으로 늘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전날 연방준비제도(연준)이 내놓은 암울한 전망도 증시 폭락에 일조했다. 연준은 코로나19 불확실성으로 인해 미뤘던 경제 전망에서 올해 성장률 마이너스(-)6.5%, 실업률 9.3%로 제시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고용회복 속도가 둔화될 가능성을 지적하면서 회복을 위해 갈 길이 멀다고 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2주 연속 200만건 밑으로 떨어지만 아직도 고용시장은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실업자가 넘쳐난다.

댄 데밍 KKM파이낸셜 본부장은 CNBC방송에 "투자 심리가 시험대에 올랐다""증시가 그동안 너무 빨리 많이 올랐다는 사실을 보면 시장이 너무 앞서 갔다는 것이 합리적인 설명"이라고 말했다.

 

미국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 현황

미국 확진자 200만, 사망자 11만 돌파 : 이날 증시가 폭락한 이유는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200만 명을 돌파했기 때문이다. 특히 경제 재개를 서두른 주에서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는 양상이다.

텍사스주에서 코로나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가 3일 연속 사상 최대를 나타냈다. 텍사스는 미국에서 가장 빨리 봉쇄를 완화한 주에 속한다.

캘리포니아주의 9개 카운티에서도 신규 확진 혹은 입원이 큰 폭으로 늘었다.

플로리다주에서는 최근 일주일 간 확진자 수 8553명을 보고했다. 이 지역 주별 확진자 수 기록 가운데 지금까지 최고 기록이다.

미국 확진자 전세계 30% 육박 :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미국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852명이 늘어난 2066401명으로 집계. 이 가운데 115130명이 사망.

미국 확진자 수는 압도적인 세계 1위로 전세계 확진자의 약 27.7%를 차지. 2위인 브라질(775184)보다 약 3.

미국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43만명대에서 이달 21000명대 수준으로 증가세가 둔화되긴 했지만 여전히 전세계에서 가장 많다.

사망자수도 압도적 세계 1위다. 2위인 영국의 4만여명 보다 3배 가까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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