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KLPGA 챔피언십 박현경, 데뷔 첫 우승 메이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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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KLPGA 챔피언십 박현경, 데뷔 첫 우승 메이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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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5.1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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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 생애 첫 우승 메이저로 스타트!!
코로나19 이후 세계 최초 골프대회 우승 기록한 박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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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다 재개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년 차인 20살 한국토지신탁 박현경 프로가 데뷔 첫 우승을 메이저 타이틀로 달성했다.

박현경은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메이저대회 제42KL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를 기록한 박현경은 공동 2위 임희정과 배선우(합계 16언더파)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시즌 정규 투어에 데뷔해 아직 우승이 없었던 박현경은 29번째 대회 출전 만에 감격의 첫 승을 메이저 우승으로 장식했다.

우승 상금은 22천만 원을 받았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한때 임희정에 5타나 뒤졌던 박현경은 11번 홀부터 3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가 승기를 잡았다.

박현경은 우승 기자회견에서 "어제 진영 언니와 통화를 했는데 '우승하지 말라'는 말을 해주셨다"며 "욕심내지 말라는 의미였는데 제가 할 수 있는 영역 밖의 일은 하늘에 맡기자는 생각으로 오늘 경기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고진영 프로를 지도하는 이시우 코치에게 스윙 지도를 받고, 훈련도 고진영과 함께했다는 그는 "언니의 장점이 정교한 아이언 샷인데 그런 스윙을 보면서 스윙도 닮아간 것 같다"며 "같은 이시우 프로님께 스윙 교정을 받으면서 샷이 전체적으로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박현경은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대회 첫날이 어머니 생신이어서 이번 우승이 좋은 선물이 된 것 같다"며 "캐디를 봐주시는 아버지도 프로 출신이어서 항상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아버지 박세수 씨는 한국프로골프(KPGA) 2부 투어에서 우승 경력이 있고, 이날 딸의 골프백을 메고 우승을 합작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이후 전 세계를 통틀어 사실상 가장 먼저 재개된 프로 골프 대회로, 국내 골프 역대 최고인 총상금 30억 원으로 더욱 화제가 됐다.

미국과 일본 무대에서 뛰는 스타들도 출전한 가운데, 지난해 일본 투어에서 2승을 올린 배선우가 공동 2위로 해외파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LPGA 투어에서 뛰는 김효주는 합계 14언더파로 이소영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고, 지난해 LPGA 신인왕 이정은(이정은6)은 마지막 날 8언더파를 몰아치는 뒷심을 발휘하며 최종 합계 9언더파,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6위 김세영은 합계 2언더파 공동 46위로 마쳤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최혜진은 최종 합계 10언더파, 공동 9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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