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공지능' '빅데이터'로 사모펀드 심사한다.. 금융감독은 디지털로 진화중
상태바
AI '인공지능' '빅데이터'로 사모펀드 심사한다.. 금융감독은 디지털로 진화중
  • 시사이코노미TV
  • 승인 2020.04.07 19: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섭테크란 금융감독(Supervis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
MRC(Machine Reading Comprehension) '기계가 문서를 읽고 분석하여 질문에 정답 제시'
출처. 금융감독원 빅데이터‧AI 인프라 활용 업무 흐름도

 

금융감독원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통해 금융감독을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하는 ‘섭테크’(Suptech)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섭테크란 금융감독(Supervis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최신기술을 활용해 금융감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기법을 말한다.

금감원은 2019년 대부업 불법추심 판별지원과 민원분류 추천시스템 운영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AI 사모펀드 심사, 보험텔레마케팅 불완전판매 식별, 인터넷 불법 금융광고 감시 등 5개 시스템에 적용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우선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술을 통해 기존에 사람이 음성파일을 장시간 단순반복 청취하던 업무를 자동화했다. 가령 지난 3월부터 보험영업 검사 시 텔레마케팅 녹취파일에 음성 텍스트 변환 기술을 적용해 분석함으로써 불완전판매 여부를 식별하도록 했다. 또 지난해 5월부터 대부업 불법추심을 가려내기 위해 대부업자의 채권추심 실태점검 시 수집한 녹취파일에 적용해오던 기술을 확대한 것이다.

또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블로그나 뉴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흩어져 있는 외부 불법금융 광고 관련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AI 기술을 통해서는 민원인이 제출한 민원내용을 분석해 업무담당자에게 자동으로 추천하고, AI가 사모펀드보고서를 읽고 주요 항목의 적정성을 판단함으로써 심사업무를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출처. 금융감독원 'AI'활용 사모펀드 심사지원 시스템 흐름도. MRC(Machine Reading Comprehension) : 기계가 문서를 읽고 분석하여 질문에 정답 제시
출처. 금융감독원 'AI'활용 사모펀드 심사지원 시스템 흐름도. MRC(Machine Reading Comprehension) : 기계가 문서를 읽고 분석하여 질문에 정답 제시

 

녹취파일에 대한 음성 인식률은 90% 안팎이며, 사모펀드 심사에 사용된 기계독해의 정확도는 94.5%에 이를 정도로 양호해 향후 업무 기여도가 더 높아질 것이라는 게 금감원의 전망이다.

사모펀드에 대한 AI 심사 지원 흐름도는 사모펀드 설정 및 변경 보고서를 접수 즉시 기계가 읽을 수 있는 텍스트 형태로 변환하여 자연어 처리한 후, AI가 기 학습한 학습모델을 이용하여 금감원 심사 체크리스트 항목별로 적정성 여부를 판단하여 심사담당자에게 제공한다.

또한 금융회사가 제출한 자율점검결과와 AI 판단 결과가 다를 경우 알람을 제공하여, 담당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금감원은 AI·빅데이터 시스템의 인식률, 정확도 등 성능을 향상시키는 한편, 대상업무 확대 발굴, 관련 혁신사례 연구 등을 통해 섭테크 혁신을 지속할 계획이다. 올해 중으로 민원상담시스템에 대한 빅데이터 활용기반을 구축하고, 향후에는 민원상담뿐만 아니라 민원동향을 종합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FUNDMAGAZINE@G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