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수중 석성, 왜구의 침입에 대비한 '장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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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수중 석성, 왜구의 침입에 대비한 '장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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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08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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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3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여수 ‘장군도‘ 선정
왜구의 침입에 대비한 수중 석성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3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여수시 ‘장군도’를 선정하였다.

장군도는 여수시 중앙동에 있는 무인도서로, 육지와 0.1km 떨어져 있는 면적 17,851㎡ 크기의 아담한 섬이다. 


장군도라는 이름은 1497년(연산군 3년)에 수군절도사 이량장군이 섬 한쪽에 장군도라는 빗돌을 세운 데서 유래되었다. 이량장군은 좁은 바다 한 가운데 있는 섬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여 왜구의 침입을 효과적으로 막기 위해 수중 석성을 쌓았으며, 수중 석성은 물살이 빠른 바닷속에서도 성의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지금도 썰물 때면 섬 가장자리를 따라 석성의 흔적을 볼 수 있다.

 

장군도는 봄이 되면 벚꽃이 만발하는데, 여수해상케이블카를 타면 거북선대교와 여수 앞바다, 벚꽃이 만개한 장군도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2017년 8월부터 ‘이달의 무인도서’를 선정하여 소개해 왔으며, 지난 2월에는 부산광역시에 위치한 ‘나무섬’을 선정한 바 있다.

 

장군성비(將軍城)

 

장군성비는 장군도 안에 있는데 선창에서 돌산 대교쪽으로 가면, 바닷가에 위치해 있다. 자연석 비좌 위에 장방형의 비신을 세우고, 그 위에 옥개석을 얹었다. 비신은 하단부가 일부 훼손되었으나 보존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비신의 정면에 ‘장군성(將軍城)’ 이란 글자가 음각되어 있고, 옥개석에는 여의주 무늬가 조식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장군도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전적지였기 때문에 그 이름이 유래되었을 것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사실은 연산군 때 전라좌수사로 부임한 이량이 장군도와 돌산도 사이에 제방을 쌓아 왜구의 침입을 저지하였으므로 이를 기리기 위해 ‘장군성비’ 와 ‘이량방왜축제비’를 세운 것에서 그 명칭이 생긴 것으로 여겨진다.

 

 

 

 

김귀성 jindoairstreampar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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