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동안 여전한 '무어의 법칙'.. 반도체 2년마다 2배씩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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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동안 여전한 '무어의 법칙'.. 반도체 2년마다 2배씩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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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07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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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인사이츠 "성장률은 다소 둔화됐지만, 여전히 IC 산업의 황금율"
'1.0E ' 뒤에 붙는 숫자는 10의 몇제곱인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예를 들어 1.0E+6는 1,000,000이다. 무어의 법칙에 따르면 10년이 지날때 마다 대략적으로 1.0E ' 뒤에 붙는 숫자가 하나씩 늘어나면 된다. (자료=IC인사이츠)2020.03.07 © 뉴스1
'1.0E ' 뒤에 붙는 숫자는 10의 몇제곱인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예를 들어 1.0E+6는 1,000,000이다. 무어의 법칙에 따르면 10년이 지날때 마다 대략적으로 1.0E ' 뒤에 붙는 숫자가 하나씩 늘어나면 된다. (자료=IC인사이츠)2020.03.07 © 뉴스1

일부 제품군에서 성장률이 둔화됐음에도 '무어의 법칙'은 여전히 집적회로(IC, Integrated Circuit) 산업에서의 황금율로 나타났다.

IC 즉 반도체 칩은 트랜지스터, 다이오드, 저항, 커패시터 같은 개별 부품을 모아 하나로 쌓아 올린 것이다. 무어의 법칙은 이러한 마이크로 칩의 성능·데이터의 양·부품의 개수 등이 24개월마다 2배씩 증가한다는 법칙이다.

7일 반도체 전문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에 따르면 1965년 처음 주창된 이 법칙은 50년 이상이 지난 지금도 반도체 산업에서 하나의 지침으로 여겨져 삼성전자와 애플, 인텔과 엔비디아 같은 주요 업체들이 이에 따라 제품의 성능을 발전시키고 있다.

IC인사이츠는 "삼성의 경우 2014년 8Gb D램 제품을 생산하고 1년 뒤에는 12Gb, 2016년에는 16Gb D램을 대량생산 했다"면서 "D램의 트랜지스터 수는 2000년대 초반까지 연평균 약 45% 씩 증가해왔지만 2016년 이후에는 성장률이 20%로 둔화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메모리 반도체인 플래시 메모리에 대해서도 "2012년까지 연간 55~60%의 성장률을 보였지만 그 이후로는 연간 30~35%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반도체 업체인 인텔과 애플에 대해서 IC인사이츠는 "인텔의 PC 마이크로프로세서의 트랜지스터 수는 2010년까지 매년 약 40%씩 증가했지만 2017년 트랜지스터 수량 공개를 중단했다"면서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애플 제품에 탑재되는 모바일 AP의 트랜지스터 수는 2013년 이후 연평균 43%씩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IC 산업에서의 장애물은 단순한 장애물 이상의 높은 벽처럼 보이지만, 무어의 법칙은 그 장벽을 넘어 혁신하려는 IC 산업의 추진력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구용 기자 inubic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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