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LPGA '20승' 고지에.. 돋보인 '슈퍼루키' 조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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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LPGA '20승' 고지에.. 돋보인 '슈퍼루키' 조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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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2.15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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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LPGA 호주여자오픈 3R 단독 선두.. 조아연 3타차 2위
LPGA 20승 대기록이냐? 국내파 슈퍼루키 LPGA 직행티켓이냐?

LPGA '골프여제' 박인비(32)와 KLPGA '슈퍼루키' 조아연(20)이 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30만달러, 우승상금 19만5천달러) 3R를 단독 1위, 2위로 최종 라운드에서 맞붙게 된다.

박인비는 15일(한국시각) 호주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주 로열 애들레이드 골프클럽(파73/664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8타 단독 선두로 마감했다.

 

박인비가 16일 최종 라운드까지 리더보드 맨 위를 지켜 정상에 오르면 2018년 3월 파운더스컵 이후 1년 11개월 만에 LPGA 투어 개인 통산 20승을 달성하게 된다. 

현재 박인비는 LPGA 통산 19승으로 1승을 추가하면 박세리(25승) 이후 한국 선수로는 LPGA 통산 20승을 달성한 두 번째 선수로 기록된다.

슈퍼루키 조아연은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공동 4위에서 2계단 순위를 끌어올려 선두 박인비와 3타 차로 조아연은 12언더파 207타 단독 2위로 마감했다.

11번 홀(파4)에서 긴 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한 조아연은 17·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마무리해 초청선수로 출전했지만 단연 돋보인 플레이로 시선을 끌었다.

2주 연속 초청 선수로 출전한 KLPGA 조아연은 지난주 LPGA 투어 ISPS 한다 빅오픈에서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으나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강풍에 흔들려 아쉬움을 남겼다.

 

단독 2위로 우승 경쟁에 나서는 조아연은 "(박)인비 언니와 경기하는 기회를 갖게되어 영광이다. 배운다는 자세로 차근차근 경기에 임하겠다"며 겸손함과 동시에 프로다운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조아연 프로가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한다면 2000년대 출생 선수로는 처음 LPGA 투어 우승 기록을 세우게 된다.

2019년 KLPGA 신인왕 슈퍼루키의 돌풍이냐? 골프여제 박인비의 LPGA 20승 대기록이냐?

띠동갑 사이인 박인비(32)와 조아연(20)은 16일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에서 맞붙는다.

'박인비 vs 조아연' 챔피언조는 16일 한국시간 오전 11시 45분에 1번홀부터 출발하며, JTBC골프에서 오전 10시 45분에 TV중계를 시작한다.

 

지난 LPGA 투어 ISPS 한다 빅오픈 대회 3R 선두를 달리다 최종 라운드에서 흔들려 우승을 놓친 아쉬움속에서도 코로나19 사태로 힘들었던 광주21세기병원 입원환자들과 의료진에게 영양제와 간식을 보내는 훈훈한 선행을 베풀어 화제다. 사진 및 기사 한국경제신문 캡처
지난 LPGA 투어 ISPS 한다 빅오픈 대회 3R 선두를 달리다 최종 라운드에서 흔들려 우승을 놓친 아쉬움속에서도 코로나19 사태로 힘들었던 광주21세기병원 입원환자들과 의료진에게 영양제와 간식을 보내는 훈훈한 선행을 베풀어 화제다. 사진 및 기사 한국경제신문 캡처

 

박인비가 16일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시턴의 로열 애들레이드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개인 통산 20번째 우승을 올린 뒤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박인비가 16일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시턴의 로열 애들레이드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개인 통산 20번째 우승을 올린 뒤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UPDATE. 2020. 02. 16

골프여제 박인비 LPGA '20승' 대기록 달성

박인비는 16일 호주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주 시턴의 로열 애들레이드 골프클럽(파72)에서 개최된 호주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오버파를 기록, 최종 합계 14언더파로 우승했다. 2위 그룹을 3타 차로 우승,  LPGA 통산 '20승' 대기록을 달성했다.

2008년 US여자오픈을 시작으로 이번 우승으로 박인비는 LPGA 통산 '20승' 고지를 밟았다. 2018년 3월 뱅크오브호프 파운더스컵 이후 준우승만 다섯 번 기록한 뒤 1년 11개월 만에 추가한 우승이다.  20승 이상을 달성한 선수로는 LPGA투어 전체를 통틀어 28번째다.

한국 선수로는 박세리가 25승을 기록했다. 

박인비는 인터뷰에서 “이런 남편을 가질 수 있어서 행운이다. 나를 위해서 항상 배려해주는 코치이자 남편은 골프장에서나 어느 곳에서도 내게는 넘버 1이다”고 했다.
 
남기협 코치는 박인비가 우승을 확정한 뒤 스코어카드를 확인하기 위해 대회본부로 향할 때 잠시 나타나 가볍게 포옹만 하고 사라졌다.
 
박인비가 우승 퍼트를 마치자 20승 대기록을 축하하기 위해 그린 주변에서 대기하고 있던 동갑내기 신지애와 최나연을 비롯해 유소연, 이정은6 등 한국 선수들이 축하의 ‘샴페인 세례’를 퍼부었고, 박인비는 샴페인을 한 모금 마시며 우승을 만끽하며 “꿈꿔왔던 기록”이라며 “지켜봐주고 응원해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LPGA 통산 20승 대기록 달성 (7승 메이저 대회)
LPGA 통산 20승 대기록 달성 (7승 메이저 대회)

'호주여자오픈 우승' 박인비, 세계랭킹 17위→11위로 상승

2020 도쿄올림픽에서 2연패를 노리고 있는 박인비는 오는 6월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15위 이내에 들고, 한국 선수 중 4위 안에 진입해야 한다.

박인비는 현재 국내 선수 중 5번째로 도쿄올림픽행 티켓을 획득하기 위해선 1명의 국내 선수를 더 제쳐야 한다. 포인트 4.42를 기록한 박인비는 4.73점의 이정은6와 근소한 차이다.

세계랭킹 기준 고진영(25·하이트진로)이 지난해 7월부터 1위(포인트 8.53)로 선두를 유지, 박성현(27·솔레어)이 3위(5.86점), 김세영(27·미래에셋)이 6위(5.13점), 이정은6(24·대방건설)이 9위(4.73점)를 차지하고 있다.

 

초청선수 자격 조아연, '잘했다' 좋은 경험으로 자양분되길..

조아연은 16일 호주에서 열린 LPGA ISPS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아쉬운 결과로 경기를 마쳤으나, 초청 선수 자격으로 LPGA는 물론 세계 골프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3R 마감까지 중간합계 12언더파로 박인비보다 3타차 단독 2위를 기록중이었기 때문이다.

 

최종라운드 박인비와의 챔피언조에서 4타를 잃으며 최종합계 8언더파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고 큰 무대에서 박인비와 같은 레전드급 선수와의 맞붙는 좋은 기회를 경험했고, 유의미한 기록으로 한국 골프팬들에게 또 하나의 글로벌 스타로의 가능성을 보여줘 강한 인상을 남겼다.

 

LPGA ISPS한다 빅 오픈과 호주여자오픈 대회까지 2주 연속 글로벌 무대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는 선전을 했으며, 선수 개인에게도 이번 경험이 후일 큰 자양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KLPGA 투어 2년차를 맞는 슈퍼루키 조아연 프로는 벌써 국내외 골프팬들의 기대감을 충분히 끌어 올렸다. 2020년 조아연의 활약이 기대된다. 

 

 

 

사진 / KLPGA LPGA 호주골프협회 등

 

 

김귀성 fundmagazin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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