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천 선생, 전남무형문화재 제18호 '진도북놀이' 보유자 지정
상태바
김병천 선생, 전남무형문화재 제18호 '진도북놀이' 보유자 지정
  • 시사이코노미TV
  • 승인 2020.01.19 0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9.12.26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
18일, 청운 김병천 무형문화재 지정 축하 한마당 행사 개최
청운 김병천 선생
청운 김병천 선생

18일 민속문화예술특구 예향진도 소재 진도국악고등학교 부용관에서 청운 김병천 선생의 무형문화재 지정 축하 한마당 잔치가 지역 주민들의 참여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진도북놀이는 1984년 고 장성천 선생과 고 김길선 선생이 주도적으로 진도북놀이보존회를 결성하여 시작되었다. 김병천 선생은 198312월에 처음으로 북채를 잡았으며, 장성천 김길선 선생이 주도하는 '진도북놀이보존회' 45명의 회원으로 참여하고 보존회 창단 막둥이 멤버로 시작했다고 한다.

김병천 선생은 진도북을 시작으로 36년간 함께해 온 풍물과의 인연이 되어 지난해 1226일 전라남도무형문화재 제18호 진도북놀이 보유자 지정되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로부터 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서를 받았다

 

같은 마을에 살던 고 곽덕환 선생을 모시고 고 김병천 선생의 행랑방에서 동네 어른들과 배웠는데 가락이 마음같이 되지 않아서, 마을에서 국립남도국악원까지 나무하러 지게지고 다니며 톱과 낫을 지게 통발에다 두드리며 공부했던 시절이 그립다고 추억한다.

북가락도 제대로 못치는 자신을 국립극장과 민속촌 등을 데리고 다니며, 막걸리 먹여가며 북을 치게 해줬던 선생님들(박관용. 양태옥. 장성천. 곽덕환. 이기현. 김길선. 김내식 외)1985년 제12회 남도문화재때 정인삼 선생과의 만남으로 1986년에 한국민속촌농악단에 입단했다고 한다.

 

18일 청운 김병천 선생 문화재지정 축하 한마당. 진도국악고등학교 부용관
18일 청운 김병천 선생 문화재지정 축하 한마당. 진도국악고등학교 부용관

그 당시 알게 된 민속촌 식구들, 진도북을 다시 칠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신 조통달 신만종 선생, 북놀이 이수증을 수료할수 있도록 조력해 준 광명농악 보유자 임웅수 친구, 문화재 신청서류 작성에 도움을 주신 김홍수 선배, 양한 교수, 문화재 심사를 해주신 나승만, 허순선, 신상철, 김현숙, 이윤선, 조혜영, 안용섭 외 참여하신 전문위원과 위원들 그리고 북놀이 원로회원과 회원 김남용 전수관장 그외 모든 분들 덕으로 무형문화재 지정에 이르렀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18일 청운 김병천 선생 문화재지정 축하 한마당. 진도국악고등학교 부용관
18일 청운 김병천 선생 문화재지정 축하 한마당. 진도국악고등학교 부용관

동갑내기 친구인 진도군의회 김춘화 의원은, "친구 김병천은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학생 그리고 여성단체와 어르신들 북놀이 봉사도 많이 하고, 북놀이 후진 양성 활동은 물론, 재능기부 활동으로 많은 기여를 해왔고, 민속문화예술특구 진도군 문화 발전에 한 몫을 하고 있는 진도의 '참예술인'이다"라고 전했다.

청운 김병천 선생은 "지금까지 도움을 주신 모든분들께 머리숙여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더 '진도북놀이' 전승 보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김병천 선생.. 장성천 김길선의 진도북놀이 맥을 잇다 -

장산에서 어느 사람이 진도에 와서 보니까 그때 나하고 민석이하고 열환이하고 강준섭이 조카 정태하고 넷이서 사람만 죽으면 초청을 받아 다녔어. 상여소리 하면 북 맞추고 사물악기를 울려주고 간다고. 상여 앞에서 상여소리 만가를 하는데, 우덜이 진도 다 돌아댕김서 했어. 누가 이런 거 하고 댕길 생각도 안 할 때여.”

장성천 김길선의 진도북놀이김길선 선생 어록 중

 

김귀성 fundmagazine@gmail.com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