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10곳 중 3곳 "올해 경제 악화 전망.. 보수적인 경영전략 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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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10곳 중 3곳 "올해 경제 악화 전망.. 보수적인 경영전략 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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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1.0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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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10곳 중 7곳 "정부, 내수활성화 정책 필요"
김기문 회장 "경제활력 회복 위한 정책제언 적극 추진하겠다"
1월 1일 서울 용산구 남산에서 찍은 하늘 사진 © 뉴스1 최동현 기자
1월 1일 서울 용산구 남산에서 찍은 하늘 사진 © 뉴스1 최동현 기자

중소기업 10곳 중 3곳이 올해 우리나라 경기가 악화될 것이라는 잿빛전망을 내놨다. 특히 기업들은 '사업운영자금 안정 확보', '경영환경 악화 대비', '원가절감', '구조조정' 등을 올해 주요 핵심 경영 전략으로 꼽으며 보수적인 경영 전략을 예고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7일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경영환경 및 2020년 경영계획 조사' 결과 기업 10곳 중 3(33.7%)이 올해 경영환경이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한다고 밝혔다. 개선된다는 응답은 9.3%에 불과했으며, 유사할 것이라고 보는 응답은 57%였다.

이날 통계에서는 경영 환경 악화 원인으로 국내(國內) 변수와 대외(對外) 변수로 나눠 조사했다. 국내 사유로는 대부분이 '내수부빈 지속'(77.2%)이었다. 뒤이어 기업활동규제 강화(12.9%) ·중기 양극화 심화(7.9%) 불공정거래(1.0%) 기타(1.05) 순이었다.

대외 사유로는 절반이 '전세계적 성장률 둔화'(54.5%)를 꼽았다. 뒤이어 수출규제 등 보호무역주의 확산(13.9%) 미중 무역분쟁(13.9%) 북핵 등 대북 리스크 지속(9.9%) 기타(7.9%)로 답했다.

2020년 핵심 경영전략(복수응답)으로는 59.7%'신규거래처 및 신규판로 발굴'이라고 답했다. 뒤이어 사업운영자금 안정적 확보(36.0%) 경영환경 악화대비 리스크관리 강화(34.3%) 원가절감·사업부문 구조조정 (30.7%) 사업 혁신성 강화(17.3%) 우수인재 확보(6.0%)였다. 중소기업들이 현재 경영환경 악화 속에서 신규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위기를 대비해 보수적인 경영 전략도 함께 가져가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2020년 경영전략에 가장 영향을 미칠 요인을 묻는 질문(복수응답)에는 '전반적인 경기심리 회복 여부'(55.7%)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핵심사업의 시장상황(46.3%)이 뒤를 이었으며 모기업·거래처의 사업 업황 변동(28.0%) 정부이 경제정책 방향(28.9%) 핵심사업 관련 규제 완화 여부(20.0%) 대외 리스크 해소 여부(6.7%) 등의 답변도 있었다. 즉 기업들은 경기 분위기와 정부 정책·규제 등이 경영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중소기업들은 정부를 향해 내수시장 활성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2020년에 가장 중시해야할 정책'이란 항목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 10곳 중 7(67.0%)'내수시장 활성화' 정책을 가장 중시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노동시장 유연성 마련(37.3%)과 중소기업 수출활성화 등 판로지원(35.0%)도 주요 항목으로 꼽았으며 인력 미스매칭 해소 등 인력난 해소(25.0%), 연구개발(R&D) 예산확대 등 혁신성장 지원(12.7%)도 필요하다고 답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이날 조사를 통해 "불안정한 대외경제 여건, 급격한 노동환경 변화, 내수부진 장기화 등 대내외 경영 불안요인은 쉽게 개선되지 않겠지만, 최저임금 상승폭 감소와 근로시간 단축 계도기간 부여 등 일부 정책변화는 기업 경영환경 개선을 기대할 만한 요인으로 보인다""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제 활력 회복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정책제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중소기업중앙회) © 뉴스1
(자료제공=중소기업중앙회) © 뉴스1

조현기 기자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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