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9월 외환보유액 4640억달러.. 3개월 연속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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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9월 외환보유액 4640억달러.. 3개월 연속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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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0.0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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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 강세로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 환산액은 감소"
"미 국채 등 외화자산 운용수익 늘어나 외환보유액 증가"
서울=News1 김성은 기자
 © News1 민경석 기자

올해 9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4639억7000만달러를 나타내며 3개월 연속 사상 최대 기록을 썼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9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전월말 대비 4000만달러 증가한 4639억7000만달러를 나타냈다. 역대 최대 규모다.

앞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7개월 연속으로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러다 올해 1월 말 4427억3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소폭 감소했다가 2월 말 증가로 돌아서며 사상 최대인 4475억6000만달러를 찍었다.

이어 3월 4461억3000만달러로 감소한 뒤 4월에 다시 증가 전환, 4523억1000만달러를 나타냈으며 5월에는 4564억6000만달러로 2개월 연속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6월 들어선 4541억1000만달러로 감소하는듯 했다가 7월 4586억8000만달러, 8월 4639억3000만달러, 9월 4639억7000만달러로 3개월 연속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미 달러화 강세로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감소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 국채 등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9월 말 기준 세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평균적인 가치를 지수화한 미 달러화지수는 94.34로 전월말(92.65)보다 1.8% 증가했다.

한은은 외환보유액 규모를 계산하기 위해 매달 말일 유로화·파운드화·엔화 등 다른 외화 자산을 미 달러화로 환산하는데, 지난달 미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다른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 가치가 상대적으로 감소했다는 의미다.

지난달 말 외환보유액 가운데 국채, 정부기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 등을 포함한 유가증권은 4193억5000만달러(비중 90.4%)로, 지난 8월 말에 비해 10억5000만달러 늘었다.

예치금은 198억5000만달러(4.3%)로 전월 말 대비 11억5000만달러 감소했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은 153억8000만달러(3.3%)로 전월보다 1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우리나라가 IMF 회원국으로서 낸 출자금 중 되찾을 수 있는 금액인 IMF포지션은 46억달러(1.0%)로 전월보다 5000만달러 감소했다. 금은 47억9000만달러(1.0%)로 전월과 같았다.

8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순위는 세계 8위를 기록했다. 앞서 2021년 1월 말 세계 9위에서 2월 말 8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가 한달만인 3월 말 9위로 떨어진데 이어 4월 말 다시 상승해 8위로 오른 뒤 5월과 6월, 7월, 8월에 걸쳐 줄곧 이 순위를 유지했다.

국가별 순위는 1위 중국(3조2321억달러), 2위 일본(1조4243억달러), 3위 스위스(1조942억달러), 4위 인도(6407억달러), 5위 러시아(6182억달러), 6위 대만(5436억달러), 7위 홍콩(4970억달러)의 순이었다. 8위는 우리나라로 4639억달러를 기록했다. 그 뒤를 9위 사우디아라비아(4547억달러), 10위 싱가포르(4181억달러)가 이었다.

 

se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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