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부동산개발업자 6만3000명.. 5년새 2배 이상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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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부동산개발업자 6만3000명.. 5년새 2배 이상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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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0.0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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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2.58배로 증가폭 가장 커.. 등록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
세종=News1 권혁준 기자
News1 DB © News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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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부동산 개발업자가 6만3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5년 사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분석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5년 말 2만9914개였던 전국 부동산 개발업 등록 사업자는 지난해 말 6만3066개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세종이 전국 17개 시도 중 증가폭이 가장 컸다. 세종은 2015년만 해도 부동산 개발업자가 326개였지만 2016년 419개, 2017년 463개, 2018년 510개, 2019년 657개로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840개로 늘었다. 5년만에 2.58배 증가한 것이다.

물론 수도권 등 타 지역 대비 절대적인 수치가 낮은 점은 고려할 필요가 있지만 지난해 행정수도 이전 논의로 아파트값이 크게 오르면서 '부동산 붐'이 일어난 영향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세종 다음으로 부동산 개발 사업자가 많이 늘어난 시도는 전남으로 2015년 539개에서 2020년에는 2015년의 2.45배인 1322개로 증가했다.

이어 경기의 부동산 개발 사업자가 2015년 8638개에서 2020년 2만950개로 증가했다. 경기는 전국에서 부동산 개발 사업자가 가장 많이 등록된 시도이기도 하다.

반면 2015년 대비 2020년 부동산 개발 사업자 증가 폭이 가장 낮은 시도는 경남이었다. 경남의 부동산 개발 사업자는 2015년 1797개에서 2020년 2957개로 증가해 1.65배에 그쳤다. 서울은 2015년 6255개였던 부동산 개발 사업자가 2020년에는 그 1.75배인 1만954개로 증가했다.

양경숙 의원은 "부동산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부동산 개발업이 5년 새 2배 이상으로 늘어났는데, 이런 와중에 부당하고 과도한 이익으로 국민에게 박탈감을 준 화천대유 사건도 발생했다"며 "앞으로 부동산 개발에 따른 부당이득, 탈세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과세당국이 철저히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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