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조선株 현대중공업, 대어 흥행 이을까.. 7~8일 청약
상태바
초대형 조선株 현대중공업, 대어 흥행 이을까.. 7~8일 청약
  • 시사이코노미TV
  • 승인 2021.09.07 07: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요예측 경쟁률 1836대1.. 코스피 역대 2위 기록
공모규모 1조800억.. 올해 다섯번째 조단위 대어

초대형 조선사 현대중공업이 7일과 8일 이틀간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지난 2일과 3일 실시된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에서는 코스피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고 공모가는 희망 가격 최상단인 6만원으로 확정되면서 흥행의 청신호를 켰다.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국내외 기관투자자 총 1633곳이 참여해 183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량은 181억주다. 코스피 시장에서 SK아이이테크놀로지(1882대1)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수치다. 그 결과 공모가는 희망밴드(5만2000원~6만원) 최상단인 6만원(액면가 5000원)으로 확정됐다. 

일반 공모주 청약에는 전체 공모주 물량 중 25%인 450만주가 배정됐다.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 공동주관사인 하나금융투자·KB증권, 인수회사인 삼성증권·대신증권·DB금융투자·신영증권 등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기관 투자자에게는 55%인 990만주가 배정된다.

이번 공모 규모는 1조800억원으로 크래프톤(4조3098억원), 카카오뱅크(2조5526억원), SK아이이테크놀로지(2조2460억원), SK바이오사이언스(1조4918억원)에 이어 올해 다섯번째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5조3263억원이다. 

수요예측에서 기관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만큼 일반청약과 상장 후 주가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기관 의무보유 확약신청 비중도 53.1%로 높은 편이다. 올해들어 SK바이오사이언스(58.5%), SK아이이테크놀로지(57.9%)에 이어 세번째로 높다.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는 “세계 1위 조선업체인 현대중공업이 이번 IPO를 미래 성장의 새로운 전기로 삼아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일 기업설명회를 열고 ‘친환경 선박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 선제적 투자 통한 초격차 달성’이라는 비전을 발표했다. 최대 1조800억 원의 IPO 조달 자금 중 7600억원을 차세대 선박과 친환경 기술 개발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현대중공업그룹 조선부문 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으로부터 물적 분할해 2019년 6월3일 신규 설립된 선박 건조회사로 현재 보유 수주량 기준 세계 1위다. 한국조선해양이 지분 100%를 갖고 있다. 조선시장은 2009년 금융위기 이후 13년만에 불황에서 벗어났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 1조800억원 중 7600억원 가량을 △친환경·디지털 선박 기술 개발(3100억원) △스마트 조선소 구축(3200억원) △수소 인프라 구축(1300억원) 등 초격차 기술 확보에 투자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의 코스피 상장 예정일은 오는 16일이다.

 

GUISUNG.KI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