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적 아편" 게임주 때린 中 정부.. 亞 증시 일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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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 아편" 게임주 때린 中 정부.. 亞 증시 일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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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8.03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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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정부 관영매체.. "게임은 정신적 아편" 비판
서울=News1 박형기 기자
해당기사 - 블룸버그 갈무리
해당기사 - 블룸버그 갈무리

중국 공산당의 입인 관영매체가 온라인 게임을 ‘정신적 아편’ 또는 ‘전자 마약’이라고 비판하자 텐센트 등 중국 게임주식은 물론 전세계 게임주가 일제히 폭락하며 아시아 증시 전체가 하락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 보도했다.

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의 자매지인 ‘경제참고보’는 일부 학생들이 텐센트의 게임인 ‘왕자영요’를 하루 8시간씩 한다며 게임을 '정신적 아편'이라고 지칭했다.

◇ 관영매체 "게임은 정신적 아편" 비판 : 경제참고보는 더 나아가 게임에 대한 당국의 엄격한 규제를 촉구했다.

경제참고보는 중국 어린이의 절반 이상이 근시이며 온라인 게임이 교육에 막대한 악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베이징은 2018년 게임이 젊은이들의 시력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새로운 게임 승인을 동결했다. 이에 따라 현재 중국에서 온라인 게임을 출시하려면 규제 기관의 승인이 필요하다.

'게임은 정신적 아편'이라는 관영매체의 비난이 알려지자 홍콩증시에서 텐센트와 넷이즈의 주가는 각각 10%, 14%씩 폭락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당국이 알리바바 등 IT기업 단속에 이어 게임 산업에 대한 단속도 시작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며 투자자들이 게임주를 투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넥슨 주가도 9% 이상 하락 : 이 충격은 홍콩증시에 그치지 않고 있다. 한국과 일본의 게임주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특히 한국 넥슨의 주가는 도쿄증권거래소에서 9% 가까이 폭락하고 있다. 넥슨은 이날 오후 1시 2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8.97% 급락하고 있다. 넥슨의 주가는 한때 9.5%까지 폭락했었다.

이는 넥슨의 매출 28%가 중국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 게임주 폭락하자 아증시 일제 하락반전 : 게임주가 폭락하자 아시아 증시 전체도 하락하고 있다.

홍콩증시에서 게임주가 10% 이상 폭락하자 항셍지수도 1.47% 급락하고 있다. 항셍지수뿐만 아니라 본토 증시도 하락하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22%, 선전종합지수는 0.33% 각각 하락중이다. 

중화권 증시뿐만 아니라 아시아 증시 전체가 하락하고 있다. 일본의 닛케이는 0.8%, 한국의 코스피는 0.12% 각각 하락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을 제외한 MSCI 아시아지수는 0.73% 하락중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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