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울 1호기, '조건부 허가'.. 文정부 2번째 신규 원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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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울 1호기, '조건부 허가'.. 文정부 2번째 신규 원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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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7.09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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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부터 8개월 거친 보고·검증.. 마지막까지 검토 치열
서울=News1 김승준 기자
경북 울진에 들어설 신한울 1호기와 2호기 전경. 경북도 제공)
경북 울진에 들어설 신한울 1호기와 2호기 전경. 경북도 제공)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1호기 가동에 대해 조건부 허가가 떨어졌다. 2019년 신고리 4호기 운영허가 승인 이후 이번 정부 들어 두 번째 원전 운영 허가가 나온 것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9일 오후 제142회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1호기 운영허가(안)'에 대해 심의하고 조건부 허가로 결론을 내렸다.

신한울 원전 1호기 운영허가는 지난해 11월부터 12차례에 걸쳐 원안위 회의에서 보고·검토됐다. 6월11일 제140회 원안위 회의에서 처음으로 운영 허가 심의가 이뤄졌지만, 추후 재상정으로 결론 난 바 있다. 장기간에 걸친 운영허가 보고·검토 과정을 반영하듯 이날 원안위원들의 책상에는 상당한 두께의 보고서가 여럿 놓여있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화재 방호 계통 △냉각 계통 △피동형 수소 제거 장치(PAR) △항공기 충돌 위험 평가 등에 대한 원자력안전위원의 질문·지적과 이에 대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등 관계기관의 답변이 있었다.

8시간 가까이 이어진 이날 회의에서는 질의·답변과 함께 승인 조건 논의, 문안 조정 등이 이뤄졌다. 이번 허가 조건으로는 △수소 제거 계통(PAR) △항공기 재해도 평가 등에 관련된 보완 조치가 제시됐다. 허가 조건이 이행되지 않으면 관련 법령에 따라 허가 취소, 고발 등의 조치가 가능하다.

한편 이날 원안위원들은 원전 규제 기관인 KINS에 대해 질타하며, 적극적인 답변과 검토, 규제 기관으로서의 태도를 요구하기도 했다.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장은 "KINS의 검사 지침이 제대로 되어있나, 안전성을 확보하는 방안이 있었나, 적극성이 없는 것은 아닌가 하는 위원들의 문제제기와 검토가 (반복적으로)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발전 용량 1400MW 규모의 신한울 1호기는 2011년 건설허가를 받아 현재 대부분의 공사가 끝난 상태로 이후 핵연료를 장전하고 시운전에 들어간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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