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메도프 펀드 악령 재현] 라임자산운용, 미 폰지펀드 사기에 최대 70%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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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메도프 펀드 악령 재현] 라임자산운용, 미 폰지펀드 사기에 최대 70% 손실
  • 시사이코노미TV
  • 승인 2020.01.03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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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기적으로 반복되는 경제위기를 눈치채지 못하는 것은 경제위기를 단순하게 원인과 결과로만 분석하기 때문이다.
2.경제위기에는 원인과 결과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수많은 스토리가 내재되어 있다.
3.폰지펀드 사기는 "Greed", 탐욕으로부터 시작한다.
눈먼자들의 경제 "The Great HANGOVER"  저자 2001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조지프 스티글리츠외 12인 2011.8.1(국내 출간)
눈먼자들의 경제 "The Great HANGOVER" 저자 2001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조지프 스티글리츠외 12인 2011.8.1(국내 출간)

미국 최대 사기 사건, 650억 달러로 한화 기준 77조원 규모, 2008년 폰지사기 사건, 버나드 메도프 Full Story

버나드 메도프(81), 전 미국 나스닥 위원장 출신, 2008년 12월 11일 체포, 미국 최대 사기 사건으로 기록되었다.

월가의 화려한 인맥과 나스닥 위원장 출신이라는 뒷배경을 바탕으로 희대의 폰지사기 사건으로 현재 복역중인 그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감형을 요청하는 선처 탄원서를 보냈다고 CNBC가 지난 12월 25일 보도했다.

그는 2009년 6월 돈세탁, 문서위조 등 11개 중죄혐의로 기소돼 총 150년형을 선고받고 노스 캐롤라이나 버트너 연방교도소에 수감중이다.

복역중 큰 아들 마크 2010년 자살했으며, 또다른 아들 앤드류도 2014년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니들이 매도프 펀드를 알어?"

스티븐 스필버그, 엘리 위젤, 모트 주커만 등이 활동하는 여러 재단이 메도프의 사기극에 걸려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

이외에도, 60년대부터 친구였던 뉴욕 메츠의 구단주 프레드 윌폰, 윌폰보다 타격이 훨씬 더 큰 사람은 70년대에 로슬린에서 이웃사촌으로 살며, 휴가도 함께 갔고  2,400만 달러 개인용 비행기도 함께 사용했던 롱아일랜드 부동산개발업자 에드워드 블루멘펜랜드이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그 당시 메도프의 투자제안을 거절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는 팜비치로 날아가 메도프를 만났다.

메도프, "왜 내 펀드에 투자하지 않으시죠?"

트럼프, "그것은 펀드 운용철학과 관련하여 내가 사람들에게 들었던 말과 달라요."

트럼프는 메도프 형제들과 자신의 트럼프 인터내셔날 골프 클럽에서 골프를 같이 쳤고, 메도프의 스코어는 펀드 수익률만큼이나 안정적이었다고 말했다. "매도프는 열에 열, 백이면 백 다 80~89타 사이를 쳤습니다." "전문가들이 말하기를 그가 세상에서 가장 안정적인 골퍼이거나 아니면 자신의 진짜 실력을 속이는 거라고 하더군요." 트럼프는 메도프의 투자 제안을 거절했던 것이다.

매도프 스캔들이 터지기 전에도, 예전부터 그것이 사기였음을 알았노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었다. 처음부터 의심이 들었노라고 말하는 누군가는 자신과 친구들이 메도프가 사용하는 복잡한 풋옵션과 콜옵션 전략에 대해 의문을 나타내가 메도프가 자신이 그들보다 더 똑똑하다는 투로 자신의 일은 자신이 알아서 하니 걱정말라고 쌀쌀하게 내뱉었다는 것이다.

메도프에 대한 가장 통렬한 비판가는 해리 마르코폴리스였다. 보스턴 외부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부정비리 민간조사관이자 회계사인 그는 2000년부터 메도프와 그의 펀드가 의심스럽다면서 증권거래위원회에 끊임없이 경고했다. 증권거래위원회가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자 마르코폴리스는 외로운 성전을 벌이기 시작했다. 2005년 그는 증권거래위원회에 '세계 최대 헤지펀드는 사기다'라는 제목으로 19쪽에 달하는 진정서를 접수했다. 2007년 11월 일부 위반 사실을 적발했지만 아무런 후속조사도 법적조치도 취하지 않은 채 수사를 종결했다.

개인투자자로는 의류업계에서 면화왕으로 유명한 샤피로는 메도프 폰지 사기에 걸려들어 5억달러 이상을 잃었다.

메도프펀드는 폐쇄적으로 운영하면서 배타적인 사회에 끼워주는 고마운 존재로 인식되었고, 모두가 영리하다고 생각하는 어떤 사람이 무언가에 투자하면, 다른 모든 사람도 그 투자에 끼고 싶어하는 심리, 무리본능을 잘 활용한 것이다.

2008년 12월 11일 체포되기전인, 12월 8일이 끼었던 그 주에 메도프는 뉴욕사무소에서 직원들을 위한 연례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었다. 파티에서 그는 "모두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새해도 멋진 한 해가 될 것입니다." 그러고 48시간도 지나지 않아 체포되었던 것이다.

12월 11일 아침 8시 30분, 시어도어 카시오피 특별수사관과 다른 수사관 한 명이 이스트 6번가 133번지 메도프의 아파트 건물에 나타났고, 그의 740만 달러짜리 펜트하우스의 현관문을 직접 열어주었다. 메도프는 감옥에 갈 각오가 되어 있다고 죄를 자복했다. 

국내에서도 기관투자가인 삼성생명, 대한생명, 녹십자생명, 사학연금, 공무원연금, 새마을금고연합회등이 메도프 펀드에 가입하여 기관당 최소 200~300억, 최대 1000억대 손실을 끼친 메도프 폰지펀드 사기 사건이었다.

주식시장이 호황일 때는 다른 펀드의 수익률보다 낮을수도 있지만 불황일 때는 한 번도 손실을 본 적이 없다. 메도프 펀드에는 돈만 있다고 아무나 낄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라고 말한다. 운용펀드는 연10~12% 수익률을 보장한다. 실제 글로벌 유수의 헤지펀드나 부동산펀드에는 Waiting List, 즉 펀드에 가입하기 위해서 1년전에 줄서기를 하는 펀드들이 다수 있다. 

2008년 가을 주식시장이 무너지지 않았고 또한 주요 투자자들이 그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대규모 환매 요청을 하지 않았더라면, 메도프는 아마도 죽는 날까지 완벽한 통제력을 휘둘렀을 것이다. 그 당시 환매 요청금액은 70억 달러에 달했다.

2008년 12월 11일은 메도프가 체포되기로 선택한 날이었고, 메도프가 FBI 수사관들에게 '모든 것이 커다란 사기'였다고 인정한 날이었다. 개인과 단체등 기관투자가를 합쳐 메도프 펀드 투자자는 13,500명에 달했다. 버나드 메도프가 체포되었고, 폰지 사기를 벌여 대략 650억 달러에 이르는 투자자들의 돈을 횡령했던 것이다.

"바퀴벌레 한 마리가 눈에 보이면 보이지 않는 곳에 더 많은 바퀴벌레가 숨어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해리 마르코폴리스가 2005년 메도프에 대해 경고하기 위해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19쪽짜리 진정서에 이렇게 쓰여있다.

메도프는 2006년이 될 때까지 증권거래위원회에 투자자문회사로 등록조차 하지 않았지만, 그것을 눈치채거나 이상하게 생각했던 사람은 없었다는 것이다. 정말 소설같은 이야기다. 그것도 미국에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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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사태, 2008년 폰지사기 메도프의 악령, 한국에서도 재현되나?

2019년 10월, 라임자산운용은 테티스 2호를 포함 총 3개 모펀드에 관련한 자(子)펀드의 상환·환매를 연기한다고 발표해 파장을 일으켰다.

라임자산운용측의 발표 후 금융감독원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환매 연기 대상 펀드는 자펀드 157개, 총 1조5천587억원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불과 3개월 전인, 2019년 7월에는..

라임자산운용 홈페이지 [공지] 2019년 7월 23일, 24일  언론보도(한국경제신문) 관련 라임자산운용의 입장 안내드립니다.

- 첨부파일 190724 라임_각종 의혹과 오보에 대한 적극해명.pdf

다음은 [공지] 전문입니다.

라임자산운용입니다.

먼저 최근의 여러 의혹이 담긴 뉴스로 인해 근심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그러나, 사실과 다른 추측성 내용이 많아서 당사의 입장을 별도로 말씀드립니다.

주로 언급되어 있는 ‘파킹거래’, ‘부실 자산 매각’, ‘수익률 돌려 막기’, ‘도미노 손실’, ‘좀비기업 투자’ 및 ‘준법감시 미비’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이는 당사의 펀드 운용 과정상 단편적으로 보여지는 일부 거래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당사는 준법관리 절차를 준수하며 펀드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특정 의혹에 대한 해명입니다.

1. 파킹거래에 대한 의혹

당사의 총수익스왑(TRS, Total Return Swap)거래는 파킹거래와 관련이 없습니다.

당사 TRS 거래는 통상 레버리지 활용을 위한 거래로,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증권사에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자본이익을 추구하는 보편화된 거래입니다. 당사 펀드에는 스왑(TRS) 가격이 매일 채권평가사로부터 시가평가되어 수익률에 반영됩니다.

하지만, 파킹거래는 기사에서도 언급되었듯 편입한도 초과를 피하기 위해 편법적으로 특정 증권사에 채권을 예치하고 보유 사실을 숨기는 거래입니다. 당사 TRS는 채권 수익률이 펀드 기준가에 모두 반영되며 편입한도 초과와도 무관한 거래로 파킹거래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2. 부실 자산 매각 의혹

당사가 원금 상환 가능성이 낮은 채권을 고가에 팔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당사는 메자닌 채권(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등)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투자시 담보를 설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담보부 채권은 발행기업에 부정적 이슈가 발생하여도 담보권 실행을 통해 원금을 돌려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장외 매각이 상대적으로 용이합니다.

기사에서 언급된 채권도 상당수는 담보권 실행을 통해 채권을 상환 받을 수 있는 사채인 만큼, 잠재 투자자도 상당수 존재했고, 매수 유인도 충분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편, 관련 규정에 따라 부실자산 발생시 집합투자평가위원회를 개최하여 담보권 등을 평가하여 상각 여부 및 평가액을 결정합니다. 담보 미설정 채권에 부실이 발생했던 경우에도, 집합투자평가위원회 규정에 근거하여 상각(손실) 처리 후 매각했습니다. 따라서, 부실 자산을 고가에 매각했다는 의혹은 사실과 다릅니다.

3. 수익률 돌려 막기 의혹

당사의 TRS 거래는 펀드간 혼용되어 운용될 수 없습니다.

당사 투자 자산은 펀드별로 신탁사 및 사무수탁사를 통해 관리되고 있습니다. TRS 역시 펀드가 편입한 자산의 일종입니다. TRS 기초자산의 수익률은 각 펀드에 투명하게 반영되어 있습니다. 또한, 상장사 메자닌 채권은 다수 채권평가사에서 발행사 주가 및 재무상황을 반영하여 산정된 ‘시가’가 존재하며, 이는 곧 TRS의 수익률에 반영됩니다.

증권사가 거래상대방이 되는 특성상, 증권사가 직접 채권을 인수하거나 스왑을 종결하는 과정에서 매매가 이루어질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각 펀드별 TRS는 명확하게 관리되기 때문에, 펀드간 수익률이 혼용될 수 없습니다. 이에 따라, 기사상 언급된 ‘수익률 돌려 막기’ 혹은 ‘다른 거래에서 발생한 이익으로 보전’ 등은 사실과 다릅니다.

4. 모자(母子) 펀드 도미노 손실 의혹

당사는 잘 분산된 대형펀드에 재간접으로 투자하여 리스크를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사모펀드는 운용 규모가 크지 않아 분산투자 효과도 제한적입니다. 대형 재간접 펀드 운용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입니다. 운용 규모가 크고 잘 분산되어 있다면, 일부 자산 손실이 전체 펀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입니다.

기사에서 언급된 ‘모펀드 일부 전환사채 디폴트로 인한 자펀드 손실확대’ 우려는 당사 대형 재간접 펀드 운용 구조에 해당되지 않으며, 당사 운용 전략은 오히려 리스크를 분산하는 긍정적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5. 코스닥 한계기업 투자 의혹

당사는 내부 리스크관리 규정을 충실히 따르며 투자를 집행하고 있습니다.

메자닌 채권 투자 시 당사는 채권 원리금 회수 가능성 검토를 기본으로 하여, 주가 상승 여력도 추가적으로 검토합니다. 메자닌 투자는 기사에서 언급된 단순 ‘기업가치를 고려’하는 것을 넘어, 채권 안정성까지 검토해야 하는 다소 까다로운 투자입니다. 이에 따라 집합투자기구 리스크관리 규정하에, 채권 발행사에 대한 실사는 물론, 채권 상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조건을 제시하고 유사시 담보를 설정하는 등 안정적 수익 추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메자닌 채권은 대기업 채권에 비해 신용등급이 낮고 그만큼 투자 실패 가능성도 다소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메자닌은 중소기업이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임에도, 발행기업은 당시 재무 상황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한계기업이라는 취급을 받곤 합니다.

기사상 ‘상장폐지 리스크만을 피하는 투자’, ‘한계기업 투자’, ‘좀비기업 투자’ 등은 메자닌 발행 기업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되었으며, 부정적인 이벤트가 발생한 일부 사례에 대한 자극적 언급입니다. 당사는 해당 이벤트에 대해서도 담보 설정 등 안전장치 설정을 통해 원리금 회수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6. 준법감시 유명무실 및 준법감시인 최근 퇴사 의혹

당사의 준법감시 및 내부통제 제도는 충실히 이행되고 있습니다.

당사 모든 투자는 위험실무위원회를 통해 최종 결정됩니다. 전사적 포트폴리오 구성 및 실무진의 운용 판단 과정에 있어 최고투자책임자(CIO)의 의사결정이 반영되는 것은 당연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당사 위험실무위원회는 준법감시인의 주도로 진행되며 최종 결정에 CIO의 독단적인 의사가 반영될 수 없는 구조입니다. 또한 투자 심사 강화 및 기존 프로세스를 보완하기 위하여 투자심사 조직을 별도 운영하고 있으며, 올 해 초 KIC(한국투자공사) 출신의 법무담당 인력도 채용하였습니다.

당사는 내부 준법감시 기능에 독립성을 부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당사 컴플라이언스 부서 직원은 4명으로 업계에서 많은 축에 속하며, 이는 준법감시 및 내부통제에 대한 당사의 의지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사상 ‘컴플라이언스가 유명무실하다’는 언급은 사실과 다릅니다.

또한, 당사 준법감시인은 2017년 7월 입사 이후 최근 변경된 사실이 없습니다. 기사상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에 대해 오해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당사는 안정적인 고객 수익 창출을 위해 다양한 운용 전략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슈가 된 TRS, 담보부 채권 매각, 재간접 펀드 구조 등은 다소 복잡한 거래 구조로 인해 당사의 의도와 다르게 의혹을 야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당사는 언론사 및 업계 관계자와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금번과 같은 오해를 사전에 해소할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펀드 수익자 자산보호에도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금융감독원 검사 시 적극 협조하여 의혹을 해소하고, 미비한 부분은 보완 및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라임자산운용

라임자산운용이 입주한 여의도 IFC 빌딩
라임자산운용이 입주한 여의도 IFC 빌딩

라임사태, 문제의 펀드를 운용했던 총괄운용책임 부사장이었던 이종필은 해외로 잠적한 상태이고, 지난 2019.12.29자로 라임자산운용은 사내변호사 1명을 채용한다는 공지를 띄웠다.

김귀성 fundmagazin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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