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단기적으로 3300 간다".. '테이퍼링 가시권' 8월엔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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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단기적으로 3300 간다".. '테이퍼링 가시권' 8월엔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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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6.2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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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인플레 우려, 시장 영향 상대적으로 적어"
"박스권 상단 뚫으면서 3300 경신할듯.. 8월엔 조정"
서울=News1 강은성 기자
2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9.91포인트(0.30%) 상승한 3286.10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기관과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에 힘입어 8일(6 거래일)만에 장중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 News1 민경석 기자
2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9.91포인트(0.30%) 상승한 3286.10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기관과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에 힘입어 8일(6 거래일)만에 장중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 News1 민경석 기자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6거래일만에 또다시 경신하는 등 최근 안정적 상승세를 그리자 전문가들은 조만간 박스권을 뚫고 전인미답의 3300포인트 고지에 올라설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전문가들은 2분기 실적발표 시점이 다가오면서 상장사들의 이익 전망 개선세가 지속됨에 따라 주가지수 역시 완만한 상승흐름을 보이며 3300선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8월과 9월에는 일부 조정을 거칠 수 있겠지만 6월 말부터 7월 초에는 3300을 뚫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9.91포인트(p)(0.3%) 오른 3286.10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6일(3278.68) 이후 6거래일만에 종가 기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장중에는 3292.27까지 오르며 3300선 턱밑까지 올라갔다. 이 역시 장중 최고가 기록 경신이다.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주와 SK이노베이션 등 화학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코스피 상단을 3300으로 제시(하단은 3180p)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물가 상승은 일시적이라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내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며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회복돼 신흥국향 자금유입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예상보다 매파적 성향이 확인됐지만 조기 긴축에 대한 우려는 이미 시장에 반영됐고 오히려 시중금리의 하향 안정화로 인해 성장주가 강세를 보이는 등 시장엔 영향이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백신 접종이 가속화되고 여름 휴가철인 7월부터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리오프닝(경기재개)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코스피에 대한 밸류에이션 부담도 완화되면서 박스권을 뚫고 3300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도 코스피 지수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돠면서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PER은 지난 연말 13.47배에서 6월22일 기준 11.62배로 레벨다운됐다"며 "지수는 상승했지만 실적 전망이 큰 폭으로 상향조정되면서 코스피 밸류에이션은 오히려 하락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월 이후 가파른 실적전망 상향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게 완화됐다"면서 "그간 펀더멘털 개선에도 불구하고 할인율 압박에 억눌려있던 고밸류, 성장주들의 강세가 최근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도 이같은 배경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스피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대장주' 삼성전자의 상승이 동반되어야 한다. 이날 코스피의 역사적 최고치 경신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즉 시가총액 1위와 2위가 동반상승한 덕이기도 하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증시에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확산된 데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는데, 특히 미 증시에서 전기차 업종 및 마이크론 등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관련 종목 중심으로 상승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오는 8월과 9월 미국의 잭슨홀 미팅과 9월 FOMC를 통해 금리인상과 인플레이션이 보다 가시화될 경우 조정을 겪을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신동준 KB증권 연구원은 "테이퍼링 논의에도 불구하고 장기금리는 하락하고 있지만 주식시장은 7월~8월중 약 10%의 조정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후 추세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며 연말까지 3600p로 대세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sth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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