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이대로 무너지나, 2017년 12월 정점 패턴과 놀랄만큼 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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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이대로 무너지나, 2017년 12월 정점 패턴과 놀랄만큼 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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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5.2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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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 등 정부 당국의 가상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과 규제 조치
블룸버그 갈무리
블룸버그 갈무리

2018년 1월 비트코인 선물의 CME 상장을 앞둔 2017년 12월 18일 비트코인은 1만9117달러(코인마켓캡 기준)를 기록해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인베이스 상장 일인 지난 4월 14일, 비트코인은 6만4662억 달러를 기록, 최고점을 찍은 이후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2017년 랠리를 촉발한 것은 비트코인 선물의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상장이었다. 당시 비트코인을 포함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제도권의 금융사들이 비트코인을 인정하는 상징적인 사건이라며 열광했었다.

올해도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나스닥 상장을 두고 투자자들은 다시 한 번 기존 금융사가 암호화폐를 인정하는 쾌거라며 환호했다.

올초 폭등 랠리는 2017년 연말 랠리와 두 가지 측면에서 너무도 유사하다.

지난 4월 14일 코인베이스 상장과 비트코인 최고점 경신이후 최근에 폭락하고 있는 비트코인이 최근 호황기였던 2017년 연말과 비슷한 패턴을 보여 비트코인 랠리가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 보도했다.

또다른 공통점은 비트코인이 랠리한 뒤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멈추자 비트코인 이외의 가상화폐인 알트코인 랠리가 시작됐다는 점이다.

2017년 12월 연말에 비트코인은 최고점을 찍고 다음해 1월 알트코인이 정점을 찍었다.

올해에도 4월 14일 비트코인이 최고치를 갱신한후 5월에 알트코인이 랠리를 이어졌다. 그러나 각국 정부가 연이어 가상화폐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5월말에 들어서면서 급락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가상화폐 자산을 투기수단으로 본다는 발언과 우리나라에서도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인정할 수 없는 가상자산으로 손실이 나는 것까지 정부가 보호할 수 없다"는 강경한 발언을 한 바 있다.

미 재무부는 20일(현지시간) "앞으로 1만달러 이상의 암호화폐 거래는 국세청(IRS)에 신고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SCMP 갈무리
SCMP 갈무리

중국에서도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지난 18일 웨이보를 통해 “암호화폐는 실생활에 전혀 쓰이지 않는다”고 경고한데 이어 21일 류허 부총리 주재로 개최된 국무원 금융안정발전위원회에서 "비트코인과 관련된 자본시장의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은 암호화폐 거래 및 채굴의 온상이었으나 2017년 자금의 해외도피 등을 우려해 암호화폐 거래를 전면 금지했으면서도 채굴에 대해서는 방관해 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채굴까지 금지함으로써 암호화폐 단속의 수위를 높였다.

비트코인 거래 금지에 이어 채굴 금지 등 강력한 조치가 실행하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가 폭락하고 있다. 이번 중국의 조치는 암호화폐 시장에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4일 보도했다.

중국 당국이 암호화폐(가상화폐)에 대한 강경책을 쏟아내자 비트코인 채굴을 중단하는 업체들이 속출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암호화폐 금지를 인민은행이 아니라 내각이 주도했다는 점이다. 그동안 암호화폐 단속은 중앙은행인 인민은행과 금융위원회 등이 주도해 왔다. 그런데 이번 단속은 국무원 금융안정발전위원회를 통한 내각이 주도하고 있다.

이는 앞으로 암호화폐 단속을 범정부차원으로 끌어올릴 것이란 점을 시사한다.

 

 

 

 

GUISUN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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