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지수별 혼조.. 제조업 호재 - 비트코인 추락 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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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지수별 혼조.. 제조업 호재 - 비트코인 추락 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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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5.22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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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허 부총리 "비트코인 채굴-거래행위 금융 위협한다"
[원유마감] WTI 2.7%↑.. 멕시코만 때이른 폭풍 발생 경고
서울=News1 신기림 기자
뉴욕증권거래소 © 로이터=News1
뉴욕증권거래소 © 로이터=News1

뉴욕 증시가 지수별 혼조세로 마감됐다. 다우 지수는 제조업황 호조에 상승했지만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장중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거의 변동없지만 미미하게 내려 약보합으로 마감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비트코인 하락압박에 하락했다.

◇ 다우 오르고, S&P - 나스닥 내리고

21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123.69포인트(0.36%) 상승한 3만4207.84를 기록했다. 보잉이 737맥스 기종의 증산 소식에 3.2% 올라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S&P500 지수는 3.26포인트(0.08%) 내린 4155.86으로 체결됐다. 장중 0.7%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모두 내줬다.

나스닥 지수는 64.75포인트(0.48%) 하락한 1만3470.99로 거래를 마쳤다.

주간으로 다우와 S&P500은 0.50%, 0.43%씩 내렸고 나스닥은 0.31% 올랐다. 대표지수인 S&P500은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2주 연속으로 하락했다. 나스닥은 4주 연속 하락세를 끊고 5주 만에 소폭이지만 반등했다.

◇ 5월 제조업 역대 최고 vs. 비트코인 규제압박

이날 증시는 지표 호재와 비트코인 불안 속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변동성이 심했다.

이달 제조업황은 강력한 수요 속에서 역대 최고 분위기다. IHS마킷의 5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61.5로 사상 최고로 올랐다. 다우존스 예상치와 일치했다. 하지만 제조업체들이 원자재와 노동력을 더욱 구하기 힘들어지면서 완성되지 않은 제품들이 쌓이고 있다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이번주 초 순간 30% 폭락했던 비트코인이 다시 10%대 낙폭을 그리며 자유낙하했고 기술주에 하방압력을 가했다. CNBC방송에 따르면 뉴욕시간으로 오후 4시 46분 기준 10.87% 밀려 3만5811달러선으로 거래됐다.

이날 중국의 경제금융 개혁을 주도하는 류허 국무원 부총리가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행위를 비난하며 금융시스템 보호에 필요한 규제강화를 경고했다.

비트코인 추락에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비트코인을 보유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3.9%, 4.7%씩 밀렸다. 테슬라는 1% 내렸다.

◇ 포드 6.7% 급등, 오틀리 11% 랠리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5개는 오르고 6개는 내렸다. 상승폭은 금융 0.9%, 유틸리티 0.54%, 산업 0.43%순으로 컸고 하락폭은 재량소비재 0.59%, 기술 0.52%, 통신 0.28%순으로 컸다.

종목별로 보면 그랙픽처리장치(GPU) 제조사 엔비디아는 4대1 주식분할 소식에 2.6% 올랐다.

포드는 6.7% 뛰었다. 지난해 12월 이후 일일 최대 상승폭이다. 새로운 전기픽업트럭 F-150에 대한 사전 판매가 2만대에 달했다는 소식에 한국의 SK이노베이션과 배터리 관련 투자합작회사를 설립한다는 겹호재 덕분이다.

주택개선용품업체 홈디포는 200억달러 자사주 매입 소식에도 주가는 큰 변동 없이 마감됐다.

전날 나스닥 상장 첫날 18% 급등한 오틀리(무설탕 귀리음료업체)는 이날 11% 더 뛰었다.

 

[원유마감] WTI 2.7%↑.. 멕시코만 때이른 폭풍 발생 경고

국제유가가 4거래일 만에 급반등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7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1.64달러(2.7%) 뛴 배럴당 63.58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7월물 역시 1.33달러(2.04%) 급등해 배럴당 66.44달러로 체결됐다.

미국 남부와 멕시코 동해안을 둘러싸고 있는 멕시코만에서 때이른 폭풍이 발생할 가능성에 이날 유가는 급등했다.
전미허리케인센터은 앞으로 48시간 안에 멕시코만의 북서부 지역 일대 열대저기압 혹은 열대폭풍이 나타날 가능성이 40%라고 밝혔다. 열대저기압과 열대폭풍은 허리케인 이전 단계다.

프라이스퓨처스그룹의 필 플린 시니어시장분석가는 마켓워치에 "열대성 저기압 소식은 허리케인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상기해준다"며 "다소 일찍 시작하는 것 같은 분위기"라고 말했다. 미국에서 통상 허리케인 시즌은 6월 1일부터 시작해 멕시코만 일대의 석유생산과 정제활동에 영향을 끼친다.

다소 이른 폭풍으로 트레이더들이 이번 주말 생산시설 폐쇄 가능성에 미리 원유를 매입한 것 같다고 플린 분석가는 덧붙였다.

유럽과 미국에서 광범위한 백신 접종이 이뤄지면 인적, 물적 이동이 늘어나 올여름 원료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여전하다.

JP모간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옵션시장에서 2021년 12월 브렌트유가 100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콜옵션계약은 이달 들어 거의 3배에 달했다.

하지만 주간으로 보면 WTI 2.7%, 브렌트유 3.3%씩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의 핵합의가 타결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미국이 대이란 제재 해제시 이란산 원유에 따른 공급 과잉 우려 때문이다. 전날 이란의 하산 루하니 대통령은 미국이 이란의 원유, 은행, 해운에 대한 제재를 해제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JP모간은 이란의 원유와 석유화학제품 생산은 일평균으로 1분기 280만배럴에서 올해 12월 320만배럴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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