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독무대' 공매도.. 모간스탠리 대량보유 10건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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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증권사 '독무대' 공매도.. 모간스탠리 대량보유 10건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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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5.1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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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들어 대량보유 신규 27건.. 모간·골드만·맥쿼리·UBS 순
코스피 LG디스플레이 2건 최다.. 코스닥 카페24 3건 가장 많아
서울=News1 전민 기자
코스피200·코스닥150 등 대형주에 대한 공매도가 재개된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공매도종합상황실에서 직원들이 공매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News1 신웅수 기자
코스피200·코스닥150 등 대형주에 대한 공매도가 재개된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공매도종합상황실에서 직원들이 공매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News1 신웅수 기자

지난 3일 코스피 200·코스닥 150 등 대형주 공매도가 재개된 이후 10거래일동안 공매도 잔고 대량보유자 신고건수가 총 27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 중 모간스탠리가 10건으로 가장 많았다. 예상했던 대로 외국계 증권사들이 공매도 대량보유자 명단을 채웠다. 공매도 재개 이후 외국계 증권사의 거래비중은 80%를 넘어섰다. 

공매도 대량보유자는 해당 종목 상장주식 총수의 0.5% 이상의 공매도 잔고 물량을 보유한 투자자를 말한다. 공매도 대량보유자의 신고는 의무 규정이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 주식을 빌려 판 뒤 실제 주가가 떨어지면 싼값에 다시 사들이는 방식으로 차익을 얻는 투자 기법이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들어 공매도 잔고 대량보유자 신고 건수는 코스피 시장에서 10건, 코스닥 시장에서 17건으로 총 27건으로 집계됐다.

현재 코스피 시장 공매도 대량보유자 신고 35건 중 28.5%(10건)가 지난 2주간 신고된 것이다. 코스닥 시장 전체 대량보유자 신고건수 86건 중에서는 31.3%(17건)가 이달 신규 신고건수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2건으로 가장 많았고, 호텔신라·현대건설·신풍제약·유한양행·삼성중공업·대창·남선알미늄·GKL 등이 각 한건이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주간 공매도 거래대금이 1382억원, 전체 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거래대금이 22.3%로 코스피 3위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카페24가 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씨젠이 2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톱텍·파라다이스·SFA반도체 등 12개 종목이 각각 1건씩 신고됐다.

카페24의 지난 2주간 공매도 거래 비중은 22.2%로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높았다. 씨젠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1063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았다.

지난 2주간 공매도 대량보유 신고 기관 중 모간스탠리가 10건으로 가장 많았다. 모간스탠리는 삼성중공업·신풍제약 등 코스피 종목 3개와 씨젠·카페24·파라다이스 등 코스닥 종목 7개에 대해 공매도 대량보유자 신고를 했다.

이어 골드만삭스가 씨젠·대주전자재료 등 코스닥 4개 종목에 대해 공매도 잔고를 대량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맥쿼리은행은 호텔신라·현대건설·유한양행 등 코스피 3종목, UBS AG도 톱텍·한국알콜·비덴트 등 코스닥 3종목에 대해 각각 공매도 대량보유자 신고를 했다.

JP모간(LG디스플레이·카페24)과 메릴린치(메타바이오메드·카페24)가 각각 2건을 신고했고, 크레디트스위스(남선알미늄), 바클레이즈(대창)가 한건씩 신고했다. 

현재까지 신고된 전체 공매도 대량보유자 121건 중에서도 모간스탠리가 33건으로 가장 많았다. 메릴린치(31건), UBS AG(15건), 크레디트스위스(11건), 골드만삭스(9건) 등이 뒤를 이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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