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 71억원 아파트 등장.. 3.3㎡당 1억원 넘는 역대 최고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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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 71억원 아파트 등장.. 3.3㎡당 1억원 넘는 역대 최고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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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5.10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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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르넨청담 전용 219.96㎡ 2월에 보증금 71억원 전세 계약
통계적으로 안정세 보였던 전세 시장 다시 불안 조짐
브르넨청담 홈페이지 갈무리
브르넨청담 홈페이지 갈무리

아파트 전세 보증금이 71억원에 달하는 역대 최고액 아파트가 나왔다.

1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청담동 '브르넨(BRUNNEN)청담' 전용면적 219.96㎡는 지난 2월19일 보증금 71억원(5층)에 전세 계약을 이뤄졌다. 3.3㎡당 1억671만원 수준으로 아파트 전세 보증금이 3.3㎡당 1억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전세 보증금 최고액는 2018년 11월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갤러리아포레 전용 271.38㎡에서 나온 50억원(44층)이다.

2019년 6월 준공한 브르넨청담은 지하 3층∼지상 7층, 8가구 규모의 최고급 아파트다. 3개의 침실과 4개의 욕실을 갖춘 1∼3층의 삼중 복층 구조로 설계했다.

성동구 성수동1가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200.707㎡(43억원·19층),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전용 195.388㎡(40억 원·10층)와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전용 206.8953㎡(40억 원·7층)도 올해 들어 최근까지 보증금 40억원 이상에 전세 계약을 체결했다.

통계적으로 안정세로 접어든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최근 불안 조짐을 보인다.


서울 전셋값은 지난해 7월 말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 등 임대차법 시행 이후 급격히 오르다 지난해 말부터 지난 4월까지 약 5개월간 상승 폭이 축소디며 안정세에 접어든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전세를 5% 이내에서 올려야만 하는 갱신 계약과 가격 상한 제한을 받지 않는 신규 계약 간의 양극화는 점점 심화하면서 전세 보증금 역대 최고액 기록 경신도 일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강남권에서 재건축을 앞둔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신반포 18차·21차 등 약 4000가구의 이주 시기가 다가오면서 일대 전셋값에 변동 폭이 커질 전망이다. 이주에 따른 전·월세 수요가 늘어나면 한동안 숨 고르기를 하던 강남권 전세시장도 불안해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올해 대폭 오르는 종합부동산세 부담을 상쇄하기 위해 집주인들이 전셋값을 올리는 방식으로 세입자들에게 조세 전가를 할 것이라는 우려도 큰 상황이다.

 

GUISUN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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