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1분기 호실적에 90만원 재탈환.. 목표가 153만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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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1분기 호실적에 90만원 재탈환.. 목표가 153만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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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30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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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한달반 만에 90만원 넘어서.. 외국인 5723억원 순매수 '1위'
1분기 영업익 1.4조 '사상최대'.. 신영증권 목표가 153만원 제시
서울=News1 정은지 기자
LG화학 본사가 입주해있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 News1 안은나 기자
LG화학 본사가 입주해있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 News1 안은나 기자

K-배터리 대장주인 LG화학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에 힘입어 약 한달반만에 90만원선을 재돌파했다. 증권가는 LG화학의 실적 개선을 반영해 기업가치를 최대 108조원대로 제시하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LG화학 주가는 전일 대비 6만1000원(6.85%) 오른 95만1000원으로 마감했다. LG화학 주가가 90만원선을 재돌파한 것은 지난 3월 15일(96만6000원) 이후 약 한달반만이다.

그동안 SK이노베이션과의 소송, 자동차 기업들의 배터리 내재화 등 여러 악재로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나타낸 LG화학 주가가 모처럼만에 강하게 반등한 것은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가운데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전날 외국인은 LG화학에 대해 전체 종목 중 가장 많은 5723억원을 순매수했다.

LG화학은 올해 1분기 석유화학 사업과 배터리 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84% 증가한 1조408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종전 최대 영업이익인 2020년 3분기 9021억원을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시장 컨센서스(1조원)보다 40% 높은 수준이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석유화학 부문의 영업이익이 9840억원을 기록하는 등 전 사업부문의 이익 증가에 기인해 LG화학이 어닝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며 "특히 에너지솔루션의 영업이익률이 8%가 나온 점이 고무적이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5조6836억원으로 2018~2020년 합산 수치(4조8697억원)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증권가는 1분기 호실적을 확인한 LG화학의 목표 주가를 최대 153만원(신영증권)으로 상향했다. 목표주가를 반영한 시가총액은 108조원 수준이다. 

이지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2분기 석유화학 성수기에 따른 스프레드 호조 지속 및 신재생에너지 수요 확대에 따른 ESS 판매량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1조2500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3만원에서 24.3% 상향한 153만원으로 제시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미국 배터리 추가 증설, 원통형 전지 확대를 통한 배터리 폼팩터 다변화를 고려하면 폭스바겐 파워데이 이후 발생한 우려는 과도하다고 판단한다"며 "펀더멘털과 동행하는 주가 상승을 기대하며 매수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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