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광풍' SKIET '소문난 잔치 되나'.. 직원들은 '대박'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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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광풍' SKIET '소문난 잔치 되나'.. 직원들은 '대박'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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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29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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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증권사 5곳 대부분서 청약자 한주도 못받는 경우 속출할듯
직원들은 1인당 평균 2만주 받을 기회.. 실권주도 적지 않을듯
서울=News1 강은성, 정은지 기자
28일 오전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영업부에서 고객들이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공모주 일반청약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 News1 황기선 기자
28일 오전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영업부에서 고객들이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공모주 일반청약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 News1 황기선 기자

'중복 청약'이 허용되는 '마지막 대어'로 주목받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공모주 청약 첫날이었던 전날(28일) '청약 광풍'이 불었다. 첫날 청약 증거금이 역대 최고인 22조원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1주도 배정받지 못하는 청약자가 속출할 전망이다.

가장 많은 물량을 배정받은 대표주관사 미래에셋증권마저도 청약 첫날 균등배정 물량이 거의 다 차버린 상태다. 청약을 받는 5개 증권사 대부분이 1주를 배정할 투자자를 찾기 위해 추첨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SKIET 직원들에게는 1인당 평균 1만9600주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이른바 '대박'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

◇ 물량 가장 많은 미래에셋도 둘째날엔 동날듯.. 삼성·NH는 '품절'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IET 일반 청약 첫째날이었던 28일 하루에만 총 22조1594억원의 뭉칫돈이 증권사 계좌로 밀려들었다. 이는 역대 최대 증거금인 63조6000억원이 몰렸던 SK바이오사이언스의 첫날 기록을 경신한 수치다. 당시 첫날 14조3412억원의 증거금이 모였다.  

SKIET 청약을 받는 증권사는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을 비롯해 한국투자증권, SK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등 5곳이다.

첫날 청약 증거금이 가장 많이 몰린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으로 10조5377원이다. 청약 건수는 91만건을 넘어섰으며 80.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이 확보한 총 공모주 수량은 248만2758주로 그중 절반인 124만1379주가 '균등배정' 물량이다. 균등배정은 소액투자자를 위해 최소 청약 수량인 10주 이상 청약자에게 전체 공모 물량의 절반을 똑같이 나눠주는 방식을 말한다. 나머지 절반은 증거금에 비례해 배정한다.

업계 관계자는 "얼마나 많은 청약자가 몰릴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첫날의 추세로 봤을때 둘째날에는 배정받은 물량보다 많은 청약자가 몰려 상당수 청약자에겐 한주도 배정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 청약 경쟁률은 59.92대1, SK증권 청약 경쟁률은 46.87대 1을 기록해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다. 두 회사의 공모주 배정 물량은 각각 171만8840주와 76만3928주다.

배정 물량이 19만282주로 가장 적은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은 첫날에만 211.19대 1과 221.13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해 한주도 못 받는 청약자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일반 공모 물량의 절반이 배정된 비례배분에서는 증거금을 많이 낸 청약자가 많은 물량을 가져가게 되지만 경쟁률이 워낙 높아 최소금액이 천만원대 이상으로 올라갈 수도 있다.

◇ SKIET 직원들은 1인당 평균 2만주 받을 기회

SKIET 직원들은 우리사주 물량으로 배정된 주식이 총 427만8000주에 달한다. 지난해 말 기준 직원수는 218명으로, 1인당 평균 1만9623주를 받을 수 있다. 공모가가 10만5000원으로 확정됐기 때문에 직원들은 평균 물량을 배정받기 위해선 20억6000만원가량의 증거금을 납부해야 한다.

SKIET는 직원들의 우리사주 매입을 위해 금융기관과 협약을 맺고 6억~7억원 가량의 금융지원을 해 주고 있지만 그럼에도 13억원이 추가로 필요하다. 

이에 따라 SKIET 우리사주에서 실권주도 상당수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가에선 우리사주 실권주가 30%대 중반 정도 된다고 파악하고 있다. 

 

esth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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