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지수별 혼조.. 대형 기술주 실적 앞두고 관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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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지수별 혼조.. 대형 기술주 실적 앞두고 관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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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2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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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어닝 앞둔 관망.. 소비자신뢰 14개월래 최고
[원유마감] WTI 1.7%상승…하루 앞당긴 OPEC+ 회의 효과
서울=News1 신기림 기자
뉴욕증권거래소 © AFP=News1
뉴욕증권거래소 © AFP=News1

뉴욕증시가 보합권에서 지수별 혼조세로 마감됐다. 대형 기술업체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관망세가 두드러졌다. 

◇ 빅테크 어닝 앞둔 관망

27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3.36포인트(0.01%) 상승한 3만3984.93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0.90포인트(0.02%) 내린 4186.72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48.56포인트(0.34%) 빠진 1만4090.22로 체결됐다.

테슬라는 4.5% 밀렸다. 전날 장 마감 이후 나온 실적에서 매출과 순이익이 예상을 상회했지만 대부분 매출이 자동차 판매가 아니라 탄소배출권, 비트코인 판매에서 나온 탓이다. 3M은 공급망 우려와 겨울폭풍에 따른 비용상승으로 2.6% 내렸다. UPS는 실적 호조에 10% 넘게 뛰었다.

이날 장 마감 이후 실적을 공개한 알파벳(구글 모기업)은 시간외 주가가 거의 5% 뛰었지만 마이크로소프트(MS)는  장외주가는 4% 하락했다.

다른 대형 IT종목들인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은 다음날인 27일 실적을 내놓는데 이날 주가는 보합권에서 오르락 내리락했다.

롱보자산관리의 제이크 달러하이드 최고경영자(CEO)는 "모두가 오늘(27일) 장 마감 이후 아오는 빅테크 어닝을 기다리고 있다"며 "빅테크 어닝에 따라 긍정적 추세 신호 혹은 실망매물 출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실적을 내놓은 S&P500 기업의 평균 주당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35%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 4분기 이후 최대폭으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 소비자신뢰 14개월래 최고

이날 S&P500과 나스닥은 약보합권에서 마감됐지만 사상 최고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잇단 경제지표 호조, 광범위하고 신속한 백신배포, 막대한 재정 및 통화정책의 힘이 지수를 떠 받쳤다.

이날 나온 4월 소비자신뢰지수 역시 14개월 만에 최고로 올랐다. 백신 보급과 추가 재정부양 때문에 더 많은 서비스업체들이 영업을 재개했다.

2월 주택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12%, 전월 대비 11.2% 뛰면서 15년 만에 가장 크게 올랐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틀 일정의 통화정책회의를 시작했고 다음날 나올 성명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의장의 기자회견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FOMC에서 완화적 정책이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 유력하지만, 인플레이션 관련 발언에 집중해야 한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3개는 오르고 나머지 8는 내렸다. 에너지 1.26%, 금융 0.91%, 산업 0.87%순으로 상승했고 유틸리티 0.75%, 통신 0.45%, 기술 0.27%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국제유가가 일주일 만에 최고로 올랐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6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1.03달러(1.7%) 상승한 배럴당 62.94달러를 기록했다. 이달 29일 이후 최고다.

북해 브렌트유 역시 77센트(1.2%) 올라 배럴당 66.42달러로 이달 20일 이후 최고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가 일정을 갑자기 하루 앞당겨 회의를 진행하고 점진적 증산 계획을 고수하기로 결정하면서 이날 유가는 상대적으로 크게 올랐다.

OPEC+ 석유장관들은 이날 회의를 마치고 성명에서 이달 1일 결정된 생산량 조절을 계획대로 계속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OPEC+는 일평균 생산을 5월 35만배럴, 6월 35만배럴, 6월 44만1000배럴씩 점진적으로 늘린다.

OPEC+는 일평균 생산을 800만배럴 수준으로 감산했고 세계 최대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는 자발적으로 100만배럴을 줄였다.

우드맥킨지의 앤-루이즈 히틀 부사장은 OPEC+가 앞으로 몇 개월 동안 공급을 점진적이고 신중하게 늘린다는 결정을 유보했다고 전했다. 점진적 증산계획을 유지한 것은 인도 같은 국가에서 전염병이 확산하며 줄어들 수요가 다른 지역에서 회복이 상쇄한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히틀 부사장은 설명했다.

다음 OPEC+ 회의는 6월 1일 열린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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