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투어에서 300야드 펑펑.. 태국 타바타나킷 장타로 메이저 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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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투어에서 300야드 펑펑.. 태국 타바타나킷 장타로 메이저 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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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06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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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
서울=News1 나연준 기자
패티 타바타나킷(태국)이 5일(한국시간) ANA 인스퍼레이션 최종 라운드에서 샷을 날리고 있다. © AFP=News1
패티 타바타나킷(태국)이 5일(한국시간) ANA 인스퍼레이션 최종 라운드에서 샷을 날리고 있다. © AFP=News1

패티 타바타나킷(태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300야드를 훌쩍 넘기는 폭발적인 장타력을 뽐내며 '메이저 퀸'에 등극했다.

타바타나킷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파72·6865야드)에서 막을 내린 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310만달러)에서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LPGA투어에 데뷔한 타바타나킷은 생애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차지하며 여러 기록을 세웠다.

1984년 줄리 잉스터 이후 처음으로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한 신인이 됐고 2000년 캐리 웹 이후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도 성공했다. 첫 승을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기록한 6번째 선수, 메이저대회에 정상을 밟은 14번째 신인 선수이기도 하다.

타바타나킷은 대학시절 UCLA에서 7승을 기록하고 2019년 시메트라 투어(2부투어)에서 신인왕에 등극한 준비된 스타였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여러 변수 속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14개 대회에서 톱10에 단 1번 진입했다.

2021년에는 게인브릿지 LPGA에서 공동 5위, LPGA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공동 14위에 올랐지만 KIA클래식에서 컷 탈락하는 등 들쑥날쑥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완벽에 가까웠다.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경험이 풍부한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무려 10타를 줄이며 추격했지만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플레이를 유지했다. 

무엇보다도 시선을 집중시킨 것은 폭발적인 장타였다. 이번 대회에서 타바타나킷의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는 323야드(약 295m)였다. 이는 이번 대회 전까지 이번 시즌 평균 비거리 1위(앤 밴 담·283야드)보다 40야드 이상 더 나가는 기록이다. 3라운드 평균은 무려 348야드나 됐다.  

한 대회 기록이기는 하지만 타바타나킷의 이번 대회 장타력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헐크'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의 이번 시즌 기록(320.8야드)을 넘어섰다.

단순히 멀리만 치는 것이 아니다. 타바타나킷의 이번 대회 페어웨이 적중률은 66%(37/56)로 정확했다. 파워와 정교함은 높은 그린 적중률(85%·61/72)로 이어졌고 이는 좋은 성적의 발판이 됐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신인왕을 뽑지 않아 타바타나킷은 올해도 신인 자격을 유지한다. 메이저대회 정상에 선 타바타나킷은 강력한 신인왕 후보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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