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유행 조짐.. '하루 1,000명 감염 터질수도'
상태바
4차 유행 조짐.. '하루 1,000명 감염 터질수도'
  • 시사이코노미TV
  • 승인 2021.04.04 19: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시 죄는 방역 고삐.. 방역 위반 잦은 업종 '집합금지' 검토
자칫하면 '4차 유행' 불안감.. 단시간 내 하루 1000명대 가능
다중이용시설 현장점검 강화.. "위반시 무관용 원칙 엄벌"
서울=News1 김태환, 음상준 기자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장관)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대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 News1 황기선 기자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장관)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대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 News1 황기선 기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상황이 4차 대유행에 돌입할 수 있는 갈림길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방역 현장을 재점검하고, 유행을 최대한 억제해 집단면역 형성을 위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사업을 예정대로 이끌 계획이다.

특히 이를 위해 방역수칙 위반 사례가 다수 누적된 업종에는 경제적 피해를 우려해 지양해 온 다중이용시설의 '집합 금지', '운영 제한 강화' 조치를 다시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코로나19 대국민 담화 발표에서 "지금 우리는 4차 유행이 시작될지 모르는 갈림길에 서 있다"면서 "유행이 다시 확산되면, 짧은 시간 내에 하루 1000명 이상으로 유행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4월부터는 예방접종이 본격화되는 중요한 시기로 6월까지 고위험군 접종이 잘 마무리되면 코로나19의 위험성은 대폭 줄어들게 된다"라면서 "그러나 여기서 상황이 더 악화되면 방역 역량의 분산으로 접종 차질이 발생하고 긍정적 효과가 늦춰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일평균 확진자 55.7명 '껑충'.. 하루 평균 500명대 근접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3일까지 최근 1주일 동안 발생한 집단감염은 총 30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1주일(3월 21일~27일) 44건과 비교해 14건 감소한 규모다. 반면 국내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최근 1주간 477.3명으로 직전 주 421.6명에 비해  55.7명 증가했다.

위험도 평가 결과를 보면 지난 한 주(3월 28일~4월 3일)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477.3명으로 직전 1주일 421.6명에 비해 55.7명 증가했다. 60세 이상 일평균 국내발생 환자 수는 119명으로 직전 1주일 100.9명보다 18.1명 늘었다.

최근 1주간 일평균 수도권 환자는 303.9명으로 지난주보다 증가했으며, 비수도권 환자도 173.4명으로 확인했다. 또 변이 바이러스 감염 위험도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과 남아공 변이의 경우 국내에서만 330명의 감염자가 발견됐다.

권 1차장은 "지난 1주일간 환자 수는 500명 내외로 그전 10주 가량 400명 내외에서 등락을 반복하던 것에 비해 증가세가 분명해지고 있다"면서 "감염 재생산지수도 1.0을 넘어 커지는 추세로 유행의 확산을 예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각지에서 감염이 확산되고 있고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곳을 찾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 감염 위험시설 점검 강화.. "위반시 무관용 원칙 엄벌"

정부는 결국 다시 방역 대응 수위를 높이기로 했다. 다음 주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은 이번 주 중 유행 상황을 보고 판단할 예정이며, 우선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한 현장 점검을 나서기로 했다.

실제 부산의 경우 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집중관리와 봄맞이 축제, 관광지 등 특별방역을 통한 방역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이달부터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영업시간(22시) 위반 등을 전수조사하고, 이용객·방문자 선제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 0시 기준 부산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접촉자 추적 중 33명이 추가로 나왔다. 누적 확진자는 총 233명으로 추정되는 바이러스 노출 장소는 유흥주점 35개소(서구, 사하구, 영도구, 중구), 직업소개소 6개소이다.

권 1차장은 "최근 다수의 집단 감염 사례들에서 방역수칙 위반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감염 사례가 많은 시설들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현장 점검을 하고,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벌에 처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위반이 다수에서 발생하는 경우 해당 업종에 집합금지를 실시하거나 운영 제한을 강화하는 조치도 실행할 것"이라며 "다중 시설의 관리자, 이용자들은 우리 모두의 안전과, 일상의 회복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말했다.

 

call@news1.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