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폴] ①전문가 100% "기준금리 연내 동결".. 인상시기는 엇갈려
상태바
[금통위 폴] ①전문가 100% "기준금리 연내 동결".. 인상시기는 엇갈려
  • 시사이코노미TV
  • 승인 2021.02.21 17: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증권사 소속 전문가 10인 모두 현행 연 0.50% 동결 전망
기준금리 인상 두고 '동결' '내년 2분기~4분기' 등 엇갈려
서울=News1 김성은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올해 내내 기준금리를 현행 연 0.50%로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에 증권업계 전문가들이 한 목소리를 냈다. 다만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두고선 전망이 다소 엇갈렸다. 내년에도 동결 기조가 유지될 것이란 예상과 더불어 내년 2분기부터 4분기까지 기준금리가 인상될 수 있다는 관측이 폭넓게 제시됐다.

21일 <뉴스1>이 국내 증권사 소속 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오는 25일 열리는 한은 금통위 정례회의를 앞두고 설문한 결과, 이들 10명 전원은 금통위원들이 정례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현행 연 0.50%로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금통위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발(發) 금융시장 패닉을 진정시키기 위해 역대 2번째 임시회의를 열고 '빅컷'(0.50%p 인하)을 전격 단행해 기준금리를 연 0.75%로 낮췄다. 이어 같은해 5월 정례회의에서 연 0.50%로 0.25%p 추가 인하했다. 이어 현재까지 0.50% 기준금리가 유지되고 있다.

전문가 10인은 이번 설문에서 금통위의 이러한 기준금리 동결 기조가 올해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통위가 연내에 기준금리를 인상했다간 자칫 경제 전반에 큰 충격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경기 회복이 확고해지기까지는 현재의 기준금리 동결기조를 특별히 바꿀 유인이 없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에는 수출 전망이 좋지만 수출을 제외한 고용과 물가 등의 지표들은 여전히 안좋은 상황이라 경기회복을 계속 지원해야하는 상황이다 보니 한은도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다만 내년도 기준금리 변경 가능성을 놓고선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설문에 응답한 전문가 10명 가운데 4명은 내년 4분기에 한은이 기준금리를 현행 0.50%에서 0.75%로 0.25%포인트(p)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백 연구원은 "한은이 내년까지 완화적 통화기조를 계속 유지하기보다는 금융불균형 리스크를 감안해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내년 4분기로 앞당길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 3명은 이보다 앞선 2분기 또는 3분기에 기준금리 인상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중반쯤에는 국내총생산(GDP)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 이후에는 안정적인 성장궤도에 오르면서 한은이 5월쯤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2명은 현행 0.50% 동결 기조가 내년에도 유지될 것이라는 견해를 제시했다.

김명실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에 테이퍼링(양적 완화 축소)를 하거나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낮다"며 "우리나라가 연준보다 앞서서 통화정책을 변경한 사례가 없는데다 환율 역시 감안해야하기 떄문에 내년도에도 기준금리 변경은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지만 삼성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도 고용상황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물가 역시 1% 중반대를 나타낼 전망이라 내후년인 2023년에나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ekim@news1.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