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대표 강세론자 야데니 "자본시장 버블 너무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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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대표 강세론자 야데니 "자본시장 버블 너무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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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1.1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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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직 경보 울릴 시점은 아니야
서울=News1 권영미 기자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 AFP=News1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 AFP=News1

미국 월가에서 '증시 강세론자'로 유명한 에드 야데니 야데니리서치 대표가 세계 자본시장의 버블이 너무 심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경보'를 내리지는 않았고 상승장의 일부일 뿐이라고 표현했다.

10일 CNBC에 따르면 야데니 대표는 지난 8일 CNBC의 '트레이딩네이션'에 출연해 자본시장 과열을 우려했다. 그는 "나스닥 지수는 닷컴 버블 당시인 1998년 말부터 2000년 초까지 200% 이상 상승했다. 이제는 거의 100% 상승했고 거의 같은 경로로 나아가고 있을 것이다"면서 버블 상황임을 시사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지난주 1만3201.97로 마감했다. 야데니 대표는 비트코인도 극도의 거품 상황임을 지적했다. 비트코인은 올해 첫 5거래일 동안 36% 상승, 지난 6개월 동안 300% 폭등하고 있다.

하지만 야데니 대표는 "이것은 모든 상승장의 일부일 뿐"라고 그는 말했다. "비트코인을 샀든 안샀든 차트를 지켜보고 언제 이게 쭉 뻗어 올라갈 것인지 깨닫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그것은 분명 투기 과잉의 징후"라고 말했다.

야데니는 버블 상황임을 지적했지만 아직 경보를 울리지는 않았다. 그는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과 재정 및 통화 환경 때문에 경기가 회복될 것을 낙관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에도 강세장이 이어질 것"이라면서 "정부 지출이 늘어날 것이다. 양적 완화를 통해 연방준비제도(Fed)가 정부 지출의 대부분을 이끌 것이며 금리가 계속 낮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야데니 대표는 올해 하반기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이 광범위하게 배포되는 것이 2021년 후반 6개월 경제 정상화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경기 호황은 막대한 경기부양과 수요증가로 인한 인플레이션 위험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하반기에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높아져 과평가된 자산에 좋지 않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야데니 대표는 또한 연준이 10년 만기 채권 수익률을 약 1%로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채권 수익률 상승 압력이 보이고 있다. 연준은 어느 시점에서는 '경제가 잘되고 있기 때문에 채권수익률이 더 높아져야 한다'고 말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야데니 대표는 현재 펀더멘털과 시장 지표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면서 "증시는 가파르게 오르면 보통 붕괴한다"면서 "이 이론이 맞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의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의 연말 목표인 4300까지 쉬엄쉬엄 도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지난 8일 S&P500은 3824.68에 장을 마쳤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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