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종합] 거침없는 코스피, 120p 급등 3152 마감.. 새해 300p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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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종합] 거침없는 코스피, 120p 급등 3152 마감.. 새해 300p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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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1.0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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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1.6조 순매수.. 코스피 상승폭 역대 2위
三電 장중 '9만전자'.. '애플카 기대감' 현대차 20%↑
서울=News1 권혜정 기자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여의도지점 스마트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3100선을 돌파하며 장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 News1 김명섭 기자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여의도지점 스마트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3100선을 돌파하며 장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 News1 김명섭 기자

8일 사상 처음으로 3100선을 뚫은 코스피 지수가 120포인트(3.97%) 급등해 3150선 마저 돌파했다. 새해 들어 5거래일 동안 코스피 지수는 무려 300포인트(281.71p) 가깝게 오르며 연일 고공행진 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급등에는 간밤 최고치를 경신한 뉴욕증시와 현대차와 애플의 협력 논의, 상승세를 유지한 시간 외 뉴욕증시 선물 지수, 외국인의 매수세,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 발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특히 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를 중심으로 한 차화전(자동차·화학·전기) 랠리가 코스피 급등장을 주도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장중 '9만전자'를 찍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20.50p(3.97%) 급등한 3152.1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폭은 지난해 3월24일(127.51p)에 이어 역대 2위 수준이다. 3040선에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사상 첫 3100선 진입에 이어 3150선까지 단숨에 올랐다. 거래대금(40조1927억원)과 시가총액(2170조원)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6394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5624억원, 1조144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은 일제히 올랐다. 특히 전날에 이어 이날도 이른바 '차화전 랠리'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1위 대장주 삼성전자(7.12%)는 4분기 견조한 실적에 신고가를 기록하며 장중 '9만전자'를 찍었다. 현대차(19.42%)는 애플카 협력 제안 기대감에 20% 급등하며 시가총액 5위(우선주 제외)로 뛰어올랐다. 배터리 대장주 LG화학(3.85%)은 장중 한때 100만원을 찍었고 삼성SDI(5.87%), SK하이닉스(2.60%) 등도 올랐다. 언택트 대표주 네이버(7.77%)와 카카오(7.83%)도 모처럼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07p(0.11%) 내린 987.7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2863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6억원, 222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가운데 CJENM(5.75%), 셀트리온헬스케어(5.30%), 에코프로비엠(4.53%) 등은 올랐고 알테오젠(-3.95%), SK머티리얼즈(-2.09%)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자동차(15.40%), 자동차부품(11.92%),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7.67%), 반도체와반도체장비(5.88%), 전기제품(4.94%) 순으로 오름폭이 컸다.

간밤 뉴욕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211.73포인트(0.69%) 오른 3만1041.13을 기록했고 S&P500 지수는 56.55포인트(1.48%) 오른 3803.79를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26.69포인트(2.56%) 뛴 1만3067.48에 장을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삼성전자가 예상을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향후 기대 심리가 유입되며 상승폭을 확대했다"며 "현대차가 애플과 공동으로 애플카를 개발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점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이어 "이 소식으로 현대차 그룹주가 급등하는 등 개별 이슈로 대형주의 강세가 주식시장의 상승을 이끌었다"며 "외국인이 전기전자 및 금융업, 화학 등을 중심으로 대규모 순매수로 돌아서자 지수는 3100선을 돌파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5원 오른 1089.8원으로 마감했다.

 

jung9079@news1.kr

 

'애플 협력 기대감'.. 현대차 19% 급등·모비스는 한때 상한가

그룹주 평균 8% 올라.. 현대차 시총 5위로 뛰어
현대차·기아차·모비스 등 6개 종목 신고가

서울=News1 정은지 기자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 앞으로 새 한마리가 날고 있다.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 앞으로 새 한마리가 날고 있다. © News1 송원영 기자

현대차가 애플과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현대차그룹 계열 상장사 전 종목이 강세로 마감했다. 현대모비스가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신고가도 속출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현대차그룹주는 평균 8.05% 올랐다. 애플과의 협력 가능성이 나온 것이 주가 강세 요인이다.

현대차는 4만원(19.42%) 오른 24만6000원을 기록하며 신고가를 썼다. 시가총액은 52조5624억원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이어 5위(우선주 제외)에 이름을 올렸다. 하루 사이 무려 8조5467억원 증가했다. 

현대모비스는 5만5000원(18.06%) 상승한 35만9500원으로 마감했다. 주가 상승폭은 역대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 3월 25일 기록한 역대 최고인 17.3%를 넘어섰다.

현대위아(21.33%), 현대비앤지스틸(12.39%), 기아차(8.41%), 현대제철(5.17%), 현대차증권(3.04%), 현대로템(3.00%), 현대오토에버(2.91%), 현대건설(1.11%), 이노션(1.07%), 현대글로비스(0.75%) 등도 상승했다.

현대차그룹주 가운데 현대모비스, 현대차, 기아차, 현대비앤지스틸, 현대제철, 현대오토에버 등 6개 종목은 신고가를 썼다.

현대차그룹은 "애플과 협의를 진행 중이나 아직 초기 단계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애플은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을 위해 현대자동차그룹에 협력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산업에 진출하려는 IT업체들에 현대차그룹은 매력적인 협력 대상이 될 수 있다"며 "모바일 디바이스 운영체제, 콘텐츠 산업을 보유한 애플과의 협업은 미래 자동차 산업에서 현대차그룹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기에 충분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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