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000 안착.. '차·화·전'이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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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000 안착.. '차·화·전'이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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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1.07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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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株 랠리 속 배터리·전기차株 강세
2009년 차화정 랠리는 29개월 지속
서울=News1 정은지 기자
코스피가 뉴욕 증시 호조와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 입어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첫 3,000선을 돌파한 7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의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63.47포인트(2.14%) 오른 3031.68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7.47포인트(0.76%) 오른 988.86을 기록했고,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7원 오른 1087.3원에 장을 마쳤다. 2021.1.7 News1 오대일 기자
코스피가 뉴욕 증시 호조와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 입어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첫 3,000선을 돌파한 7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의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63.47포인트(2.14%) 오른 3031.68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7.47포인트(0.76%) 오른 988.86을 기록했고,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7원 오른 1087.3원에 장을 마쳤다. 2021.1.7 News1 오대일 기자

자동차·화학·전자(차화전) 랠리가 심상치 않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63.47p(2.14%) 오른 3031.6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가 새해 첫 거래일인 지난 4일 2900선을 돌파한지 3일만인 이날 사상 처음으로 3000선에 안착한 배경은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관련주의 랠리로 요약된다.

코로나 백신 출시 이후 경제 회복 기대감에 따른 수요회복, 반도체산업 슈퍼사이클 기대감,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등에 따른 친환경 정책 가속화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다.

이날 LG전자(9.09%), LG화학(8.09%), 롯데케미칼(7.42%), 현대모비스(7.41%), 한화솔루션(4.14%), SK하이닉스(2.67%), 삼성SDI(2.65%), SK이노베이션(2.33%), 삼성전자(0.85%) 등 차화전 주요 기업들 주가는 동반 상승하며 '삼천피' 시대를 열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지난 12월 이후 2591.34에서 3031.68로 약 17% 상승했다. 시가총액 1위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2위 SK하이닉스 등이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낸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같은 기간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 주가지수는 2만4527.27에서 3만1198.80으로 27.20%나 올랐다. 코스피 지수 상승률을 크게 넘어섰다.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두산퓨얼셀, LG디스플레이 등 최근 주가 강세 종목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이 기간 삼성전자는 24.3% 상승하며 8만전자에 올라섰고 SK하이닉스는 무려 38% 오르며 신고가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LG전자도 마그나와의 전기차 전장부품 합작 법인 설립 소식 등에 힘입어 75.4% 상승하며 15만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화학 업종 지수도 16.53% 오르며 코스피 3000 시대를 이끌었다. 화학 업종은 2차전지 대장주인 LG화학을 비롯해 SK케미칼, 롯데케미칼, SK이노베이션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LG화학 주가는 96만2000원으로 100만원에 바짝 다가섰다. 12월 이후 LG화학 주가 상승률은 20%에 달한다.

전기차 및 수소차 기대감이 반영된 자동차 업종 역시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2월 이후 현대차 주가는 13.4% 오르며 6년 4개월만에 20만원을 돌파했고 현대모비스는 25% 오르며 30만원을 넘어섰다.

김중원 현대차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올해 상반기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가 높다는 점에서 상반기 주식시장은 반도체 업종이 상승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난해 7월부터 시작돼 6개월 동안 지속된 차화전 랠리 역시 반도체 실적 개선 본격화와 함께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시작된 '차화정(자동차·화학·정유)' 랠리는 29개월간 지속되며 한국 증시 역사상 최장기간 주도주 랠리를 기록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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