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택시' 대구 수성못 상공에 떴다.. 30m 상공서 6분간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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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택시' 대구 수성못 상공에 떴다.. 30m 상공서 6분간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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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1.17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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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어 국내 두번째 실증.. 2025년 상용화 예정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16일 오후 대구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열린 드론택시 서비스 도입을 위한 도심항공교통(UAM) 비행 실증에서 119소방 응급키트와 심장 제세동기 등을 싣고 행사장을 이륙한 드론택시가 비행하고 있다. © News1 공정식 기자
16일 오후 대구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열린 드론택시 서비스 도입을 위한 도심항공교통(UAM) 비행 실증에서 119소방 응급키트와 심장 제세동기 등을 싣고 행사장을 이륙한 드론택시가 비행하고 있다. © News1 공정식 기자

SF공상과학영화에서 봤던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16일 대구 수성못 상공에 출현했다.

국토교통부와 대구시, 수성구는 이날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대구 실증' 행사를 열었다.

가상이 아닌 현실에서 사람이 탈 수 있는 자동차인 '드론택시' 시연 행사가 열린 것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 이어 대구 수성못이 두번째다.

드론택시 실증 행사는 지난 6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의 하나로, 시연 비행에는 중국 이항(Ehang)사가 제작한 기체(Ehang 216) 1대가 투입됐다.

수성못 상공에 드론택시가 날아오르자 지켜보던 시민들의 입에선 '와'하는 환호성이 터졌다.

드론택시 기체는 상화동산에서 고도 30m로 이륙해 수성못 상공 2㎞를 초속 10m 속도로 6분 가량 비행한 뒤 출발지인 상화동산으로 다시 돌아와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여의도 한강공원에서의 비행은 한강을 두바퀴 큰 원을 그리며 선회했지만, 이날 수성못 실증 행사의 경우 드론택시 기체가 직선으로 가다 방향을 180도 돌렸다.

헬기나 비행기로는 불가능한 드론택시만의 특징이다.

서울 행사와 마찬가지로 수성못 실증 역시 안전 검증 때문에 사람이 탑승하지 않고, 응급구조 등 도심항공교통 활용도에 초점을 뒀다.

기체는 119소방 응급키트, 심장제세동기 등 사람 무게 정도의 구조장비를 싣고 비행했다.

드론택시 비행 시연에 앞서 열화상 드론을 활용해 야간에 물에 빠진 사람을 탐색하는 구조 분야 시연, 공사장과 하천 등에 오염을 실시간 점검하는 환경 감시 시연, 도서관 책을 배달하는 드론 물류 분야 시연 등 다양한 실증 시나리오를 선보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UAM 산업은 2040년까지 국내 일자리 16만개, 생산 유발 23조원, 부가가치 유발 11조원 등의 파급효과로 미래산업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 부처와 대구시, 드론 관련 업체 등이 협업을 이뤄 대구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의 메카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2025년 드론택시 상용화를 위한 합리적인 제도를 조속히 마련하는 등 국내 관련 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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