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평화상에 ‘WFP’.. ”국제연대·다자간협력 어느때보다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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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에 ‘WFP’.. ”국제연대·다자간협력 어느때보다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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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09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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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퇴치·분쟁지역 평화 개선 힘써.. 북한주민지원 주력
1901년 노벨 평화상 제정 이후 수상 단체 25곳으로 늘어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WFP 로고 © AFP=뉴스1
WFP 로고 © AFP=뉴스1

올해 노벨 평화상은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에 돌아갔다.

노벨 평화상 수상자 선정과 시상식을 주관하는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9일(현지시간) "WFP는 분쟁지역의 평화 여건 개선과 기아 퇴치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베리트 레이스 안데르센 노르웨이 노벨위원회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국제적 연대와 다자간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노벨 평화상이 WFP에 돌아간 의미를 설명했다.

WFP는 1963년 식량원조를 통해 기아 퇴치와 개발도상국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유엔 기구이자 세계 최대 식량 지원 기구다. 한국은 2011년부터 WFP 집행이사회의 이사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탈리아 로마에 본부를 둔 WFP는 매년 약 88개국 9700만 명의 빈곤층을 돕고 있다. 이들 단체는 "아직도 전 세계 9명 중 1명은 먹을 것이 충분하지 않다"며 기아 퇴치를 위한 각 국의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WFP는 북한 주민 지원에도 주력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9일 WFP는 북한 주민 54만5000명에게 영양·생계 지원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데이비드 비즐리 WFP 사무총장은 "많은 북한 주민이 가뭄과 홍수, 열대성 저기압 등의 이상 기후로 굶주림을 겪을 위험이 커졌다"며 한국과 국제사회의 원조를 촉구하기도 했다.

WFP가 올해 평화상을 받게 되면서 1901년 평화상이 제정된 이후 평화상을 받은 단체는 25곳으로 늘었다.

단체가 평화상을 수상한 경우는 올해까지 총 28차례다. 앞서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와 유엔난민기구(UNHCR)가 각각 3차례와 2차례 수상했다. 이외에도 유엔과 유럽연합 등이 평화상을 받았었다.

WFP 대변인은 수상 직후 "매우 자랑스러운 순간"이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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