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재선 확률 11%.. 코로나 확진으로 더 낮아질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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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재선 확률 11%.. 코로나 확진으로 더 낮아질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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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05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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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컬럼비아大 예측 모델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를 탄 채 지지자들에게 두 엄지를 치켜들며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를 탄 채 지지자들에게 두 엄지를 치켜들며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재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고 4일(현지시간)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컬럼비아대 응용통계학센터 측과 공동으로 마련한 자체모델 예측치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승리할 확률은 현재 89%로 나왔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길 확률은 11%에 불과했다.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의 확진이 대선 패배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유권자들의 관심이 코로나19로 다시 집중되면서 그의 실정이 더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코노미스트는 "TV토론 때 트럼프 대통령이 불안해하는 유권자를 안심시키지 못한 상황에서 코로나19 확진으로 20만명이 죽고 750만여명을 감염시킨 코로나19에 무신경했다는 인식이 강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월스트리트저널(WSJ)과 NBC방송이 실시한 공동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은 TV토론 전인 지난달 13~16일 바이든 후보에 8%포인트(p) 밀렸지만 TV토론 후 바이든 후보와의 격차가 14%p까지 더 벌어졌다.

또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에서 회복되더라도 바이든 후보와 격차를 좁힐 시간이 없을 수 있다"며 "대선까지 한 달도 남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유권자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당시 선거일 직전 한 달 간 19개주에서 60차례 이상 유세를 벌였지만 현재는 언제 퇴원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도 조바심을 내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4일(현지시간) 병실을 나와 차를 타고 병원 앞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는 '무리수'를 감행해 비판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깜짝 외출'로 인해 동행한 경호원들과 의료진이 바이러스에 고스란히 노출됐다고 우려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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