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취임 전 단골 시장서 장봐.. "지갑 닫지 말아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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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취임 전 단골 시장서 장봐.. "지갑 닫지 말아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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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9.2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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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와 함께 민생 현장 목소리 청취.. 상인들 경기 걱정에 안타까워해
취재진 없이 비공개 방문.. 제수용품 30만원어치 구입
문재인 대통령이 추석 명절을 앞둔 29일 서울 서대문구 인왕시장을 찾아 장을 보던 중 한 상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추석 명절을 앞둔 29일 서울 서대문구 인왕시장을 찾아 장을 보던 중 한 상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11시부터 1시간 10분 동안 김정숙 여사와 함께 재래시장을 방문했다.

오늘 문 대통령이 찾은 재래시장은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인왕시장과 바로 옆 유진상가 1층 청과물 시장입니다. 문 대통령이 취임 전 홍은동 자택에서 지낼 당시 김 여사와 함께 자주 찾던 곳이다.

재래시장 방문의 목적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먼저 청과물 시장에서 상인들을 격려하고 과일을 구매한 뒤 김 여사가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장바구니 카트를 직접 끌며 인왕시장 곳곳을 둘러봤다. 문 대통령은 점포에 들를 때마다 “요즘 경기가 어떠시냐”고 질문하며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한 과일상점에서 매출이 많이 올랐다는 말을 듣자 “정말 다행입니다”라고 기뻐했다.

문 대통령을 만난 또 다른 상인은 “정부가 추석 명절 이동 자제를 권고하면서 선물보내기를 권장한 덕분에 손님이 는 것 같다”고 했다.

한 채소가게 사장은 “전세계가 어려우니 잘 이겨내겠다”고 말해 대통령 내외가 감사의 뜻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가는 곳마다 “많이 파세요”, “명잘 잘 보내세요”라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곳곳에서 상인들과 시민들은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외치며 카트를 끄는 문 대통령을 촬영했다.

오늘 문 대통령 내외는 시장 구석구석을 돌아보고 29만9,000원어치를 구입했다. 참고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추산한 올해 추석 4인기준 재래시장 차례상 비용은 25만1,442원이었다.

문 대통령 내외는 귤, 거봉, 사과, 밤, 쪽파, 새우, 민어, 쇠고기, 당근, 시금치, 떡, 마늘, 무 등으로 실제 차례상에 올릴 제수용품을 구입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장보기를 마친 뒤 인왕시장 내 한 식당에서 냉면으로 오찬을 했다.

문 대통령은 시장에서 상인들과 고객들이 기념촬영을 요청하면 흔쾌히 응했다.

이번 인왕시장 방문은 인원을 최소화하라는 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제1부속비서관과 의전비서관 등 제한된 인원만 수행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국민께 이동 자제를 당부한 만큼 청와대 관저에 머물 계획이다.

 


N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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