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로나 방역뿐 아니라 경제도 모범" - 포린폴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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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로나 방역뿐 아니라 경제도 모범" - 포린폴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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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9.1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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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올 성장률 –1.0%.. OECD 1위 지속
최근 확진자 증가세와 무역 부진은 위협 요인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 경제에 큰 타격을 입혔지만 한국은 예외인 것 같다고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16(현지시간) 진단했다.

FP는 미국이 완강하게 지속되는 코로나19 대유행과 느린 경제 회복세로 고전하는 반면 한국은 양쪽 모두에서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은 것 같다고 전하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최근 경제 전망 보고서를 인용했다.

OECD는 지난 15일 중간 경제전망에서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0%로 제시했다. 이 수치는 세계 주요 20개국(G20) 중에서 중국에 이어 2위의 기록이다. 미국은 -3.8% 성장이 예측됐고,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7.9%.

FPOECD 보고서는 경제적 성공은 팬데믹 억제 성공과 함께 간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한국의 높은 순위는 한국이 애초에 대유행을 무척 효과적으로 관리했다는 점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했다.

FP는 한미는 같은 날에 코로나19 확진 사례를 기록했는데 그 이후, 한국은 지난 3월 하루 851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한 자리 수로 줄어들었지만 미국은 완만히 증가세를 보이다가 7월에 일일 최고치인 74800여명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대응으로서 유럽은 수개월 동안 국가적 봉쇄를 했는데 한국에선 이 같은 조치가 대체로 불필요했다고 전했다. 크리스토프 안드레 OECD 시니어 이코노미스트는 "그들(한국)은 팬데믹 억제에서 다른 곳들보다 훨씬 좋았다. 그래서 경제 활동 중단은 제한적이었다"고 지적했다.

FP는 또 한국은 대부분의 다른 나라들만큼 큰 타격을 입지 않았음에도 상당히 공격적인 재정적 대응을 신속하게 했다면서, 국내총생산(GDP)의 약 0.7%122억달러를 투입했다고 전했다.

GDP의 약 4%에 달하는 경기부양책을 내놓은 독일 등 국가들에 비해 크지 않은 규모였지만 한국이 빠르게 지원에 나섰기 때문에 소비가 계속 증가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FP는 한국은 지난주에 78000억원 규모의 4차 추가경정(추경)예산을 발표했다면서 한국의 당국자들은 내년까지 확장적 접근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반면, 미국 등은 재정, 통화 정책으로 한 해를 시작했지만 이 같은 노력은 이후 의회에서의 갈등 등으로 둔화됐다고 지적했다.

다만, FP는 지금까지의 상대적인 억제 성공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코로나19나 그 여파를 다루는 것에서 끝나지 않았다면서, 최근 2주 넘게 100명대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를 효과적으로 억제하지 못한다면,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경제적 고통을 겪을지 모른다고 내다봤다. 또 대유행이 계속해서 무역을 부진하게 만들고 있다면서, 이는 수출 지향적인 한국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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