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여의도] 'GFCI, 국제금융센터지수'로 바라 본 여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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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여의도] 'GFCI, 국제금융센터지수'로 바라 본 여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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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9.05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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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국제금융센터지수 2015년 6위→2016년 14위→2017년 22위→2018년 33위→2019년 36위
GFCI, 'Global Financial Center Index'
英 금융산업 컨설팅 Z/Yen사 발표지수

前 하나UBS자산운용 이사 김귀성
출처. Z/Yen GFCI 보고서
출처. Z/Yen GFCI 보고서

영국의 금융산업 컨설팅업체 Z/Yen사의 GFCI(국제금융센터지수)에서 한국은 2015년 6위에서 매년 급속한 하락을 통해 2019년 3월 리서치 조사 기준 36위로 추락한 상태이다.

GFCI '국제금융센터지수'는 5대 세부 항목(사업환경, 인적자원, 인프라스트럭처, 금융산업 개발환경, 평판부문) 중 인적자원과 평판부문이 하락추세를 극복하고 개선되고 있으나, 사업(정책)환경, 인프라스트럭처, 금융산업 개발(혁신) 환경에 대하여는 지속하락 추세로 개선 필요성이 시급한 상황으로 분석됐다.

지옌(Z/Yen)은 영국의 금융전문기관인 런던시티공사가 주관하고 영국의 대표 싱크탱크이자 컨설팅 기관이다.

GFCI는 3월과 9월 매년 2차례 약 2천여 명의  글로벌 금융분야 전문가 패널을 대상으로 하는 리서치 결과와 GFCI 자체 통계에 근거한 모델링 작업을 바탕으로 평가를 반영하는 지수이다.

 

GFCI 5대 세부항목 평가동향 추이. 출처. Z/Yen GFCI 보고서
GFCI 5대 세부항목 평가동향 추이. 출처. Z/Yen GFCI 보고서

Z/Yen사의 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2015년 이후 5개 세부평가항목 중 사업(정책) 환경, 인적자원, 인프라스트럭처, 금융산업 개발(혁신) 환경, 종합적 평판은 전반적으로 하락추세를 보였다.

이중 인적자원과 종합적 평판 두 항목은 하락추세를 극복하고 반전 성장 중인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사업(정책) 환경, 인프라스트럭처, 금융산업 개발(혁신) 환경 등 3가지 항목은 지속적인 하락추세를 보였다.

GFCI지수 세부항목 평가동향의 흐름을 통하여 한국의 금융산업 경쟁력을 위해서는 금융산업 사업(정책) 환경과 인프라스트럭처 및 금융산업 혁신 환경에 대한 개선이 요구된다.

국내에 들어온 외국계 금융기관도 해마다 조금씩 우리나라 시장에서 철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국내 진입 외국계 금융기관 연도별 현황에 따르면 2016168개였던 외국계 금융기관이 2017년엔 3개 기관이, 2018년엔 2개 기관이 한국시장에서 철수했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올해 말까지 100여 곳의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추진하고 있지만, 외국계 금융기관의 한국시장 철수가 증가하고 있어 국제금융 중심지로서 서울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서울에 위치한 금융공공기관의 지방이전과 외국계 금융기관의 한국 시장 철수가 증가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서울시의 자체적인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

외국 금융기관을 서울에 유치하고, 특히 여의도가 국제금융중심지로서 서울의 위상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전략을 모색해 중단기 전략을 세워야 한다.

싱가포르 홍콩 등에 소재하는 글로벌 금융그룹의 아시아 지역본부를 한국에 유치하기 위해 일반적인 인센티브 제도로는 실현 가능성은 희박하다. 비지니스 이해 관계를 정확히 파악하고 성공적 비지니스 기회를 높여주는 현실적이고 전략적인 타겟팅 접근이 필요하다.

세금 인센티브(법인세, 금융 관련 세제) 및 규제 인센티브 방안 등을 제도화하는 방안이나 금융종사자를 위한 주거, 교육 등 생활환경을 조성하거나 생활 편의 확대 방안 등 일반적인 대책보다는, 선행되어야 할 부분은 외국계 금융기관이 한국에 들어와 영업활동과 비즈니스 상대인 국내 기관투자가 및 시중은행의 해외투자 트레이딩센타 등을 여의도나 세종로를 선택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특구 지정을 통해서라도 한 곳에 집중시켜야 한다.

한국만 유독 지방이전을 통한 분산. 서울도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실정인데 부산 '한국거래소'에 이어 그리고 전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까지..?

뉴욕, 상하이, 런던, 싱가폴, 홍콩.. 던지는 메세지는 아주 심플하다.

 

FUND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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