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자에 물든 푸른빛'展.. '조선 백자의 꽃' 백자청화와 현대작품의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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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에 물든 푸른빛'展.. '조선 백자의 꽃' 백자청화와 현대작품의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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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8.2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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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청화관련 유물 60여점과 현대작가 이승희 작품과 함께 선보여
코리아나 화장박물관 6F 특별전시관
2020.8.20~20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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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백자의 꽃'으로 불리는 백자청화와 현대 작품이 함께하는 전시가 열린다.
조선시대 백자의 꽃'으로 불리는 백자청화와 현대 작품이 함께하는 전시가 열린다.

 

코리아나 화장박물관(관장 유상옥·유승희)202126일까지 '백자에 물든 푸른빛' 전시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우리의 일상은 여러 가지 색으로 물들어 있고, 색은 우리 삶에 많은 부분을 함께하고 있다.

 

예로부터 흰색은 청렴결백과 절제, 청색은 희망, 생명, 성장 등을 뜻하며 오래전부터 한국인의 의식 속에서 자리잡아 의식주에 두루 사용되었다.

조선 초기 성리학을 통치이념으로 내세운 조선 왕실은 검소와 절제를 표현하기에 적합한 백자를 왕실의 그릇으로 정하면서 백자 제작 기술이 급속하게 발달했다. 14세기 백자 위에 푸른색 안료로 그림을 그린 백자청화가 중국으로부터 전해지자 왕실과 상류층은 그 아름다움에 매료되었다.

전통 공예품 중에서 흰색과 푸른색의 조화가 돋보이는 것으로 흰색의 자기 위에 푸른빛의 그림이 그려진 백자청화를 꼽을 수 있다.

조선시대 백자청화는 왕실용 도자기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관요 체제를 통해 생산 및 관리되었고, 당시 중국을 통해 수입하던 값비싼 청색 코발트 안료인 회회청(回回靑)을 이용해 도화서의 전문 화원들이 그림을 그렸다.

 

백화청화는 조선시대 백자의 꽃으로 왕실과 사대부를 중심으로 발전했고, 조선후기에는 사회 경제 상황의 변화와 함께 관요의 민영화, 수요층의 확대 등으로 형태와 문양이 다양하게 발전했다.

이번 전시에는 의례, 제례, 일상생활 등 다양하게 사용된 백자청화 관련 유물 60여점이 현대 작가 이승희 작품과 함께 선보인다.

백자청화 관련 유물뿐만 아니라 도자기를 평면 부조 방식으로 재현하는 작업으로 도자 회화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있는 현대작가 이승희 작품도 전시된다.

또한 경기도자박물관의 백자청화 영상이 설치돼 조선시대 백자의 발전을 바탕으로 꽃피운 백자청화의 제작 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박물관 관계자는 "백자청화를 통해 투영된 조선시대 선조들의 운치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guisun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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