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5만5000명, 미국 추월할 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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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5만5000명, 미국 추월할 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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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6.20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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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일일 발생건수로는 사상 최고치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김정한 기자
주요국 코로나 확진 및 사망자 수 - 월드오미터 갈무리
주요국 코로나 확진 및 사망자 수 - 월드오미터 갈무리

브라질의 코로나19 총 누적 감염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선 것은 물론 일일 확진자가 55000명 이상 발생, 국가별 일일 발생건수로는 코로나 발병 이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같은 속도를 유지할 경우, 미국을 추월하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국제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9(현지시간) 기준 브라질은 신규 확진자가 55209명을 기록, 총 누적 확진자가 103856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2297190)에 이어 세계 2위다. 누적 확진자는 아직 미국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그러나 일일 확진자 55209명은 어느 나라도 기록하지 못했던 수치다. 미국이 한창 코로나가 창궐할 당시 확진자는 일평균 3만명 내외를 기록했으며, 일일 확진자 최고치는 4만명에 약간 못미쳤다.

 

미국의 일일 확진자 추이 - 월드오미터 갈무리
미국의 일일 확진자 추이 - 월드오미터 갈무리

미국의 일일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던 날은 지난 424일로, 39072명이었다.

그런데, 브라질은 1637278, 1731475, 1823050명을 기록한데 이어 19일에는 55209명을 기록했다.

 

브라질 일일 확진자 추이 - 월드오미터 갈무리
브라질 일일 확진자 추이 - 월드오미터 갈무리

브라질의 일일 확진자가 매일 5만명 정도를 기록할 경우, 20일이면 100만명이 된다. 미국을 추월할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코로나19는 가벼운 감기와 같다며 코로나19의 심각성을 무시하는 한편 담당 장관을 부작용이 많다고 알려진 '클로로퀸'을 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해임하는 등 오히려 코로나19 대응에 방해가 되고 있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 AFP=뉴스1 © News1 자료 사진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 AFP=뉴스1 © News1 자료 사진

많은 전문가들은 브라질의 실제 코로나19 발병 규모는 공식 수치를 훨씬 능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해야 코로나 진단검사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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